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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노회찬 원내대표, 국회의장-교섭단체 원내대표 주례회동 모두발언

 

일시 : 201842일 오전 1030

장소 : 의장 접견실

 

그동안 교섭단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 테이블에 나오지 못 했습니다. 담을 넘어서라도 오려고 했는데 마침 평화당과 손을 잡고 문이 열려서 오게 됐습니다. 오늘 아침에 국회에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으로 교섭단체 등록을 마쳤습니다. 그래서 제가 신고하는 의미에서 국회의장님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 그리고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의원들께 화분을 하나씩 보내드렸습니다. 어제 평양에서 봄이 온다는 공연도 있었는데 여의도에도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정의와 평화가 넘치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국회의 가장 큰 문제는 촛불 이후의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민심과 국회의 괴리를 좁히는 일이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현재의 20대 국회는 20164월의 민심이 반영됐을 뿐이지 그 이후의 민심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국회와 민심의 괴리를 좁히는 데에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큰 현안은 개헌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개헌은 원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는데 오히려 개헌논의가 시간이 감에 따라서 난관에 봉착하고 국민적 스트레스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현 상황을 타개하는 데에 저희가 앞장설 생각입니다. 저는 개헌문제와 관련해서는 권력구조와 선거제도, 이 두 가지를 풀면 나머지는 쉽게 풀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권력구조는 어느 특정 정당의 주장이나 유불리를 떠나서 지금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권력구조가 무엇인지, 그것을 우리가 국회에서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면 해결된다고 봅니다. 선거제도의 경우 또한 정치세력 간의 유불리를 떠나서 승자독식을 극복하고 모든 국민들의 민심 그대로가 선거결과에 반영되는 선거제도로 가는 것 역시 국회가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두 가지 사안에 대해서 한 달 내에 국회에서 각 정당들이 용단을 내릴 수 있도록 저희들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이 지켜봐주시고 지도 편달해 주십시오.

 

 

201842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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