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 52일만에 이루어진 동국대 청소노동자 직접고용 환영,
부당 노동행위 다시는 없어야
지난 1월 29일, 부당한 구조조정과 민주노조 탄압에 맞서 동국대 청소노동자들의 농성이 시작되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고려대, 연세대등 서울 각 지역의 학교에서 벌어진 청소노동자의 고용 안정 문제가 동국대에서도 똑 같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월 27일 동국대 농성장을 방문하여 청소노동자들을 만났고, 이어 3월 6일에는 청소노동자, 동국대 동문, 재학생등과의 공동기자회견, 그리고 12일엔 학교 총장인 보광스님을 만나 문제해결을 촉구했고, 적극 나서겠다는 약속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농성 52일째에 접어든 어제, 학교 측이 올해 상반기 노동자들을 직고용하고, 아르바이트로 채웠던 정년퇴직자중 일부를 다시 채용하기로 하면서 큰 방향에서 매듭이 지어졌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그리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특히 50여일이 넘는 농성 기간 동안 농성장을 지키며, 이루 말할 수 없는 고생을 해 온 청소노동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 전합니다.
아직, 부당노동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용역업체인 ‘태가비엠’ 의 계약해지 문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 문제 역시 잘 해결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노동이 존중받지 못하는 곳, 정의당의 역할이 필요한 곳.
그 곳이 어디든 가장 먼저 달려가고, 가장 마지막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2018년 3월 22일 (목)
국회의원 윤 소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