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일시 : 2018년 3월 5일 오후 03시 00분
장소 : 본청 223호
노회찬 원내대표 : 오늘 평화당의 공식적인 제안을 정중히 접수하였고, 정의당은 내일 아침 09:00 의원총회에서 이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다만 사안의 성격상 길게 논란을 벌이면서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희들대로 최대한 진중하면서도 빠르게 판단과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지켜봐 달라.
Q. 만장일치로 얘기가 됐다는 건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정체성 부분은 포함하지 않고 국회 내에서의 움직임만 같이 하는 것인가. 정의당에서도 개헌, 선거제도 개혁 등 공감대 충분히 형성 됐나.
A. 그동안에도 정의당은 원내 활동과 관련해서 정책, 입법 등 방향이 같거나 차이가 작으면 당을 넘어선 연대를 기본방침으로 실현해 왔다. 다만 공동 교섭단체는 이제까지 우리가 선택해 온 것과는 다른 새로운 제안이다. 그에 맞는 논의를 하겠다.
Q. 공식적인 절차가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정의당 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나.
A. 아직 답안지도 안 냈는데 채점부터 하시려고 하나. 저희들은 결정과정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엊그제 독일 사민당이 집권당과 연정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전 당원 투표한 것으로 안다. 사안도 다르고, 정치문화도 다르지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신속하게 하되, 당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
Q. 원내에서의 논의뿐만 아니라 상무위나 전국위 같은 단위에서 결정할 일 아닌가.
A. 그 절차를 어떻게 할 것인지도 내일 논의해서 결정하겠다.
Q. 만약 교섭단체가 구성이 되면 최우선적으로 같이 해나갈 이슈에 대해서 합의가 있었나.
A. 저 유도심문 잘 안 넘어간다.
Q. 말씀하신대로 당원 총투표나 전국위 하면 최소 2~3주 소요된다. 그런 것까지 감안한 것인가.
A. 그렇다. 다 감안하고 말씀드린 것이다. 관심 가져주어서 감사하다.
2018년 3월 5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