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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브리핑] 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 관련 [강은미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습니다. 납득하기 어려운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오늘 표결을 부결로 이끈 민주당 의원들의 제 식구 감싸기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총 투표수 293표 가운데 가결표가 139표, 132표가 나왔다는 것은 민주당 의원 중 상당수가 부결표를 행사했다는 말입니다. 직전 집권당이자 제1당의 정치적 책임의식이 고작 방탄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킬 거라는 의구심은 본회의 전부터 계속돼왔습니다. 민주당은 돈봉투 의혹에 있어 단 한 번도 책임있는 조치를 보인 적이 없습니다. 의혹의 핵심인 송영길 전 대표는 물론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게는 탈당 오더만 내렸고, 돈봉투를 받았다는 현역 의원 20명과 원외 지역위원장에 대해선 조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방치했습니다. 

이러고도 민주당이 타 정당, 타 정치인의 비리와 도덕성을 진상조사하겠다 나설 자격이 있습니까. 민주당은 남의 눈의 티끌이 아닌 제 눈의 들보 먼저 뽑아내야 할 것입니다.

추가 연루 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앞으로 얼마나 더 국회로 넘어올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후 본회의에서조차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는 방탄 사태가 벌어진다면 민주당은 국민적 심판을 면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새기기 바랍니다. 


2023년 6월 12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강 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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