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창인 선대본 대변인, “천 억만 있으면 된다”는 이재명 후보, 이래도 대장동 게이트에 모르쇠입니까?
일시 : 2022년 2월 28일(월) 13:15
장소 : 국회 소통관
대장동 게이트 관련 녹취록이 추가 공개됐습니다. 대장동 게이트의 주범인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통화 내용입니다. 해당 녹취록에는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녹취록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진짜 너하고 나하고만 알아야 된다”, “천 억만 있으면 되잖아”, “대장동이든 뭐든 관심없어, 니가 알아서 해”라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그림까지 그려가며 설명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자신은 개발이익을 환수했을 뿐이라며 범죄혐의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해왔습니다. 범죄자가 되느니, 무능한 행정가였다고 자백해왔던 셈입니다. 하지만 해당 녹취록이 사실이라면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의 주범이자 몸통, 최소 비리와 부정부패를 나 몰라라 하며 묵인한 공범입니다.
천 억만 있으면 뭐든 관심 없다니,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 사업을 하면서 단 1채의 임대아파트도 짓지 않았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성남시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을 하면서도 집 없는 서민들의 삶 따위는 애초에 안중에도 없었던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언급할 자격이 없다는 것만은 분명해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천 억만 있으면 뭐든 된다는 말의 진의가 무엇인지 밝혀야 합니다. 범죄혐의에 대해 떳떳하지 못한 대선 후보의 말로를, 우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와 다스 사례에서 이미 본 바 있습니다. 국민들은 대선 후보의 결격사유에 대해서 충분히 알 권리가 있습니다.
2022년 2월 28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 김 창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