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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게시판(동시당직선거)

  • [부대표] [부대표후보 이병렬]전북유세 잘 다녀왔습니다
21일 어제 전북지역 유세가 전주에서 있었습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회의실에서 진행했는데, 보건의료노조 시절 군산개정병원 폐업 반대투쟁으로 전북지역에서 투쟁하며, 병원노동자들만이 아니라 지역의 타 노조, 진보 시민단체의 동지들과 연대하여 투쟁했던 생각에 마음한구석이 아련해지더군요.
어디서나 그렇듯 중소병원 노동자들의 삶은 참 팍팍하고, 노조를 만들어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곧바로 사용자들의 탄압으로 장기투쟁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충북유세에도 그렇듯, 청주병원에서 노조를 설립하려다 병원 사용자들과 쎄게 싸웠던 기억이 나던데 지역의 중소병원 투쟁사업장을 다니면서 몸싸움하고 두들겨 맞았던 기억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노조란 무엇일까? 노조의 역할은 어떠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이 드는 유세였습니다.

광역단위에서 활동하다 저녁에 모여 유세에 참여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어려운 현실에서도 힘들지만 당차게 지역활동을 하는 당원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힘이될까 고민했습니다. 
노동과 지역은 대립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노동을 통해 모여진 당원과 재정은 지역을 위해 쓰여져야 합니다.
지난 대선의 성과를 모아 노동자당원들의 입당을 조직하고, 정당후원회로 후원금을 조직하는 역할을 앞장서 하겠다는 결심을 더 확고히 해봅니다.
그리고 지역에서 출마하면서 고민되는 것이 사람과 돈만이 아니라, 승자독식의, 우리당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선거제도의 문제입니다.

저도 민주노동당에서 지역위원장 5년을 했고, 당의 요구에 부응하여 4번의 공직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이때마다 불리한 선거제도로 힘든 선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탄핵과 대선을 통해 주어진 유리한 국면에서 개헌과 선거제도를 개정하는 활동이 진행되야하고, 국회에서 법을 바꾸는 것으로 되야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소수정당으로서 협상력을 높이는 방법이 무었이겠습니까?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과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하여 전면적인 선거제도개선 투쟁이 필요하고 제가 앞장서서 연대투쟁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지역유세를 다니면서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더 철저히, 치밀하게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지역에 힘이 되는 노동부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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