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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상임대표, 전국순회 대구 방문 주요내용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15일 오후 전국순회 두 번째 행선지로 대구지역을 찾았다.
 
심 대표는 이 날 정의당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대구지하철노동조합 임경수 위원장을 비롯해 윤기륜 사무처장, 손경택 총무국장, 김성기 역무본부장, 우충훈 해복투의장, 한갑수 조직국장 등을 만나 대구지하철의 현안을 전해들었다.
 
심 대표는 먼저 “최근 구의역 사고에서 촉발되어 인력감축과 안전업무 등의 외주화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며 “대구 지하철은 이미 큰 사건을 한 번 거치면서 무분별한 인력감축과 외주화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다고 노조차원에서 문제제기 한 바 있고, 장기 파업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 싸워 왔다”고 운을 띄웠다.
 
임경수 위원장은 “구의역 사고 때문에 안전 문제가 화두가 되곤 있지만 크고 작은 사고는 계속 일어났다”며 “결국 사람에 대한 문제인데 외주업체 노동자들의 처우는 열악하기 그지 없다. 영세외주업체가 안전비용을 대기 힘든 구조다. 외주 뿐만 아니라 정규직까지 추가로 발생하는 인력을 채용하지 않는다. 안전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3호선 같은 경우 대구시에서 무인역사로 만들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지역의 시민·노동단체가 안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서 역사 내에 한 명이 상주하는 체계로 만들었지만 역무원 혼자 대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시나 공사에서는 인건비 부담이 크다는 입장만 말한다”면서 “안전인력을 보강하고 외주는 직영화할 수 있도록 제도화 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심 대표는 “저희가 서둘러서 원청사업주가 산업안전보건책임자를 임명해 직접 책임지도록 하고 철도 정비나, 원전 업무, 환경 등과 관련해 위험한 업무를 담당하는 자리는 외주화 하지 못하도록 법안을 냈다”면서 “지금과 같은 경기침체 하에 고용창출이 최대선으로 돼 있는 상황에서 공공부문 일자리 줄이는데 정부가 혈안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노조도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달라. 궤도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답했다.
 
심 대표는 다음으로 경북대 병원 에서 진행된 경북대병원 비정규직 집단해고 철회 전국결의대회 현장을 찾아 연대사를 통해 지지의 뜻을 보냈다.
 
심 대표는 발언에서 “국민건강권보다 이윤 남기는데 더 큰 관심 있고 의료민영화에 혈안이 된 경북대 병원 공공의료의 자격이 없다”면서 “비정규직을 늘리고 의사들에게 성과급제 강요하고 오로지 병원 영리 목적으로 경북대 병원이 운영되고 있는 것을 대한민국 국민, 대구경북 시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은 비록 작지만 국민의 노동조합임을 자임한다. 경북대병원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좌시 않겠다고 약속드린다”며 “장마가 오기 전에 여러분이 친 텐트를 걷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때까지 해결이 안 되면 경북대병원 원장은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 자리에 오셔야 될 것이다. 여러분 부디 힘내시라”라고 말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심 대표의 발언에 대해 큰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현재 경북대 병원은 2014년 조병채 병원장이 취임하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집단적으로 해고하고 응급수납 등의 외주화, 의사들에 대한 성과급제 도입 등으로 의료 공공성에 심대한 위기를 몰고 왔다.
 
심 대표는 이어 대구 북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전농경북도연맹의 권오현 의장과, 최창훈·황병창 부의장, 조원의 정치위원장 등을 만났다.
 
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에서 그릇이 만들어지면 정책미래내각에 농업과 관련한 내각을 띄우겠다”고 약속하며 “이제부터 농업과 관련한 현안에 대한 입장은 끊임없이 나갈 것이다. 사실 백남기 어르신 청문회도 우리가 두 야당에 제안해서 성사된 것이다. 우리당에 윤소하 의원이 전남 출신이고 해서 농민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조직화 풀을 갖춰 전국적으로 농민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현 의장은 이에 대해 “정의당에서 깃발을 제대로 세워서 많은 사람들이 붙을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하자, 우리들 모두 농촌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니 같은 정책을 하고 있다면 옆에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16일 전국순회 세 번째 행보로 울산지역을 찾을 예정이다.
 
2016년 6월 16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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