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4·19 민주영령들의 정신을 이어가겠습니다
66년 전 4월 19일, 시민과 어린 학생들이 거리에 섰습니다. 독재와 탄압에 맞섰던 시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기억합니다. 그날의 용기에 크나큰 빚을 지었음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민주영령들의 넋을 기립니다.
오늘날 민주주의 앞에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숙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나날이 높아지는 불평등 지수, 계속되는 산업재해 앞에서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기업들, 장애·성별·성적지향·이주등을 이유로 한 차별, 아무리 일해도 내 몸 누일 집 한 켠이 없는 현실, 권리가 아닌 특권이 되어버린 교육.
민주주의는 투표함 앞에서 완성되지 않습니다. 단 한 사람의 시민도 빠지지 않고 모두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오늘날 존엄한 세상을 바라는 이들의 마음이 4·19혁명의 날, 거리에 섰던 이들의 마음이 다르지 않음을 압니다.
정의당은 모두의 존엄을 바라는 시민들의 힘을 믿고 4·19 정신을 올곧게 이어가겠습니다. 66년 전 봄, 거리에서 민주주의를 외쳤던 그 정신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 차별과 불평등을 넘어서는 민주주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거룩한 민주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2026.04.19.
정의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