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내란 정당의 '침묵하는 공범' 오세훈 시장, 후보 자격 없다
헌법을 유린한 세력에게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화려한 토건 행정 뒤에 가려진 시민의 눈물을 닦는 것이 이번 지선의 시대정신이다. 오늘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시장을 확정한 것은 서울시민에 대한 모독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선전포고다.
국민의 삶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간 국민의힘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국민의힘은 내란의 주범을 옹호하고 비호해 온 내란 정당이다. 오세훈은 그 내란정당의 '책임 있는 리더'로서 반성도, 책임도 없었다.
불법계엄 그날 오 시장은 어디에 있었는가? 당의 핵심 중진으로서 소속 정당의 반헌법적 폭거에 대해 단 한 번이라도 제대로 된 사과나 정치적 결단을 내린 적이 있는가? 반성 없는 정당의 후보로 다시 나서겠다는 것은 시민의 민주적 자부심을 짓밟는 처사다.
겉만 화려한 서울, 그 아래 시민의 삶은 무너졌다. '보여주기식 행정'과 '부자들을 위한 토건'으로 점철된 행정이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외면하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 예산보다 전시성 개발 사업에 열을 올렸다. 한강버스, 서울링, 받들어총, 종묘 앞 초고층빌딩, 서울혁신파크 철거, 그 어디에 시민의 자리가 있나?
'신속통합기획'이라는 이름 아래 선주민을 내쫓는 재개발을 가속화하고,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삭감하며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를 걷어찼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을 폐원시켜 돌봄의 공공성을 파괴했고, 노동권익센터를 위축시키며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지웠다.
정치는 기술이 아니라 책임이다. 내란의 책임을 회피하고, 고통받는 시민의 삶을 외면해 온 정치인이 다시 '서울의 미래'를 말하는 것은 기만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장 후보 자격 없다.
2026년 4월 18일
권영국 정의당 대표 (서울시장 출마 예정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