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대북 확성기 중단 환영한다, 평화와 공존으로 향해가자
오늘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시기인 작년 6월 재개된 이래 1년 만의 조치입니다. 한국이 먼저 평화의 손길을 내밀었으니, 북한도 조속히 대남 확성기 방송을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접경지역 주민들의 삶과 안전을 볼모로 삼아 강대강 대결을 지속해 온 윤석열의 대표적인 고집불통 헛발질이었습니다. 1년간 접경지역을 귀신 소리와 짐승 울음소리가 울려퍼지는 지옥으로 만들어놓고 얻은 게 대체 뭡니까?
민주노동당은 작년 6월부터 대북전단 살포·대북확성기 방송 등 일체의 강대강 대결을 멈추고 평화 공존 체계를 구축하는 게 우선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오늘 방송 중단 조치를 적극 환영합니다. 평화와 공존, 그리고 그 어떤 시민의 삶도 희생시키지 않는 평등한 사회로 나아갑시다.
2025년 6월 11일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