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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권영국 후보,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공농성장 방문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통령 후보는 2025년 5월 20일 오후 8시, 경북 구미에 위치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공농성장을 방문하여,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내일 고공농성 500일을 맞이하는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정혜 수석부지회장을 만났습니다.

권 후보는 특수차량을 이용하여 농성이 진행되는 옥상에 올라 박정혜 동지를 직접 만나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 후보는 "시민 여러분, 노동자 여러분, 우리가 가야 할 정치는 바로 이런 것이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하고, 또 "가장 아픈 곳을 우리는 찾아가야 합니다"라며 "그들이 내려오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손잡고 내려가는 정치가 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권 후보는 박정혜 동지에게 물망초 화분을 전달하며, "나를 잊지 마세요, 절실함, 약속"이라는 꽃말을 함께 전했습니다. 이날 구미의 기온은 32도에 달했지만, 박정혜 동지는 옥상에서 흔들림 없이 농성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바람을 묻는 권 후보에게 박정혜 동지는 "바람은 당연히 내려가는 것이고, 후보님이 하시는 정책들이 다 노동자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 하시는 마음으로 충분히 잘해주시면 노동자들에게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요"라고 응답했습니다.

옥상에서 내려오기 직전 권 후보는 "꼭 하루빨리 내려와서 투표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인사를 전달했고, 박정혜 동지는 "그러면 당연히 가야죠"라고 답했습니다.

박정혜 동지는 지난해 1월부터 고공농성을 시작해 내일인 5월 21일이면 500일을 맞이합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는 2023년 말 공장이 불탄 이후 원청 니토덴코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지금껏 투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앞서 고공농성을 함께 해오던 소현숙 동지는 건강 악화로 지상에 내려온 바 있습니다.
이날 방문은 권 후보의 경북대구 지역 일정 중 하나로, 오전에는 경상북도선대위 및 경주노동선대본 출범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였고, 오후에는 경북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 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음날 권 후보는 제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2025년 5월 20일
민주노동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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