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에게 거듭 요청합니다. 용산 참사 막말 주범 이인기 공동선대위원장 인선을 철회하십시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용산 참사를 ‘자살 폭탄 테러’라고 모욕한 이인기 전 한나라당 의원의 공동선대위원장 인선에 대한 문제제기에 “순수하거나 아무 흠 없는 사람들만 모아서 하면 가장 좋겠지만, 국민들의 다양한 의사나 이해를 제대로 반영하기 어려워 저희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일축했습니다.
용산 참사가 ‘자살 폭탄 테러’라는 이인기의 망언도 “다양한 의사”로 존중하겠다는 것입니까. “순수하거나 아무 흠 없는 사람들”이기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불법 계엄이라는 국가폭력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한 내란종식 선거에 최소한 용산 참사라는 또다른 국가폭력을 ‘자살 폭탄 테러’라고 모욕하며 아직도 사과할 의사가 없는 문제적 인물을 유력 대선후보가 국민통합이라는 이름으로 추켜세워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은 국가폭력을 옹호하는 세력과 단호히 선을 긋는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에게 거듭 요청합니다. 용산참사 막말의 주범 이인기에 대한 공동선대위원장 인선을 철회하십시오.
2025. 5. 2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대선 후보 정의당 대표 권영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