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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의당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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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강민진 청년정의당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외, 제1차 청년정의당 선대위 회의 모두발언


일시: 2021년 12월 14일 화요일 오전 10:30
장소: 국회의사당 223호 정의당 원내대표실


■ 청년정의당 선대위 강민진 상임선대위원장

정의당의 청년정치는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입니다. 대선 시기라는 이유로 이벤트성 청년 기구를 띄우고, 청년 영입인재를 내세워 이미지 쇄신용으로 활용하는 거대양당과 다릅니다. 청년들이 뽑은 대표가 정의당의 청년을 대표하고, 청년들이 독립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권한을 가지는 청년정의당에서 선대위를 만들었습니다. 

먼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류호정, 장혜영 의원님 함께해주시기로 했습니다. 부위원장으로 김정우, 백소현, 남상혁 선대위 부위원장을 인선하였습니다.

김정우 부위원장은 청년의 노동환경을 바꿔온 노동활동가입니다. 청년유니온 청소년사업팀장으로 활동하셨고, 지금 사무금융노조 선전홍보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백소현 부위원장은 마을에서부터 기후위기대응을 하고 계신 기후활동가입니다. 정의당 대구북구을 위원장이시기도 합니다.

남상혁 부위원장은 20대 대학생으로 학생운동을 해오셨습니다. 현재 청년정의당 전국학생위원장을 맡고 계십니다. 

선대위원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청년활동가, 지역에서부터 변화를 만드는 지역활동가, 청년 노동자와 대학생, 청소년 당사자 분들을 선대위원으로 인선했습니다.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사무국장을 하고 계신 '30대 복지운동가' 강지헌 님 선대위원으로 함께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청년 주거권운동을 하고 계시고 공인중개사이기도 하신 장석호 님도 함께 하십니다.
취업이 걱정되는 대학 예비졸업생이라고 말씀해주신 김종태 님, 청소년당사자로서 청소년의 권리를 위한 활동을 해오신 박찬빈 님, 현재 미대에 재학중이고 서울시당 학생위원장으로 역할하셨던 이도영 님, 아직 학교에 제대로 가보지 못한 '코로나 학번' 대학생인 김시원 님 선대위원으로 소개드립니다.

30대 IT노동자로 재직중인 곽명철 님, 비정규직 블루칼라 20대 노동자라 말씀해주신 고영승 님도 함께 소개 드립니다.

인천 구월4동 도시재생마을활동가이신 김대현 님, 그린피스에서 활동하셨고 지역의 젊은 정치인인 예윤해 님, 대구청년연대은행 디딤 사무국장이자 대구퀴어문화축제 집행위원이신 임아현 님 선대위에 함께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선대위 상황실에는 상황실장 최성용, 조직국장 김승현, 홍보국장 최재준, 공보국장 심미섭, 온라인전략국장 곽수진 님 함께 역할해주시고 계십니다. 

청년정의당을 함께 만들고 정의당의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활동해온 청년들이 청년정의당 선대위의 구성원들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청년정의당 선대위 류호정 공동선대위원장 

"젊은이들이 심상정과 정의당을 바꾸고 있다." 이런 말이 실제로 들려야 합니다. 청년정의당은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많은 시민들이 모두 응원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청년정의당 선대위 장혜영 공동선대위원장 

안녕하세요, 청년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장혜영입니다.
이번 대통령을 청년이 결정할 거다, 이런 예측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민주당, 국민의힘 거대 기득권 양당은 앞다투어 청년을 호명하지만, 정작 청년을 갈라치기 하는 데 골몰하고 있습니다.

K자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우리 사회에 ‘통합의 정치’가 절실하지만, 하다하다 이제는 고3까지 갈라치기하는 기득권 양당의 행태에 절로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기득권 양당이 청년 타령을 할지라도, 그들이 호명하는 청년에는 정당한 실력 발휘를 하고도 부당한 차별로 대학에서 불합격 처리를 받아야 했던 장애 청년, 같은 일을 하면서도 대졸자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저임금을 받아야 하는 고졸 청년, 이주민의 자녀라는 이유로 길을 가다가 갑자기 혐오 발언을 들어야 하는 이주민 2세 청년, 성차별로 인해 상대적 빈곤과 우울에 시달리는 여성 청년,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만으로 이제껏 잘 복무해 왔던 군에서 강제 전역을 당해야 했던 성소수자 청년, 일터에서 노조를 만들면서 투쟁한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노동자 청년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부당한 차별은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좀먹는 곰팡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이런 차별을 철폐하고, 청년들에게 평등한 미래를 약속하는 대통령을 원합니다. 
약자의 인권을 나중으로 미루고 자신의 권력을 먼저 앞세우는 대통령, 우리는 충분히 봤습니다.
나중으로 미뤄진 소수자들의 목소리에 ‘다 했죠?’라고 차갑게 되묻는 대통령, 우리는 원치 않습니다. 
자유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정작 차별받는 시민들이 침해받는 자유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그런 대통령도 원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정체성으로 인해 차별받지 않고, 존엄하고 평등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에 동의하면서,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 제정에 앞서는 사람이 바로 청년들이 원하는 대통령입니다.

원내 정당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 제정을 외치는 대선 후보인 심상정 후보와 함께 청년정의당 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이자, 21대 국회 차별금지법 대표발의 의원으로서 평등을 염원하는 모든 청년들의 마음을 힘껏 모아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청년정의당 선대위 백소현 부위원장

대선 후보들의 핵발전에 대한 인식이 우려스러움을 넘어서 경악스러운 지경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탈원전 포퓰리즘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말하며 “저탄소를 지향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원자력”이므로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미래형 원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값싼 전기요금으로 수출 경쟁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믹스는 필수”라며 “안전한 소형 모튤 원전을 국가전략사업으로 키워 수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명확한 탈원전을 하겠다고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그 동안 “기후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능동적이고 선도적인 에너지전환으로 지속성장의 동력을 확보해야한다.”고 말하며 “기후위기도 ‘그린강국 코리아’로 도약할 기회”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얼마전 이 후보는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와 관련하여 “국민 의견에 맞춰 재고할 수 있다.”며 탈원전과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발언들은 원자력을 기후위기시대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자는 주장에 힘을 실어 주는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명분을 주는 것입니다. 

청년세대와 미래세대의 안전을 담보삼아 추진되고 있는 핵발전은 폐기가 정답입니다. 

핵발전소 중대 사고는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합니다. 핵발전 사고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방사능 대량 방출 사태로 인한 환경파괴는 적어도 인간적으로 의미 있는 시간 속에서는 복구 불가능합니다. 

인간은 완전무결한 존재가 아닙니다. 누구든시 실수를 하고 누구든지 결함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러한 인간이 만들고 그러한 인간의 손으로 운영, 관리되는 시설이 언제나 완전무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누가 말할수 있습니까.

지금 세계적으로 핵발전소를 가진 나라들의 가장 긴급한 현안은 핵폐기물 처리 문제일 것입니다. 하지만 고준위 폐기물은 말할 것도 없고, 저준위 핵폐기물조차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핵폐기물의 방사능이 소멸할 때까지 안전하게 보관할 방법과 장소가 이 지구상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는 대구에 사는데 간간히 월성 원전에서 삼중수소가 누출되었다는 소식을 듣곤 합니다. 대구에 사는 저도 이렇게 불안한데 월성 원전 가까이 사는 주민들은 그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어떤 기분이 들까요. 늘 불안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원전이 들어설 때마다 조용하던 지역 공동체는 분열되고 시골 인심이 극도로 황폐화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전기는 서울같은 대도시 사람들이 쓰는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바닷가 원전의 주민들과 그 자손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대선 후보들은 인류가 맞은 기후위기라는 파국을 핵발전 확산 기회로 삼으려는 발상을 했다면 멈춰야 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라면 청년미래세대가 안전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탈핵으로 가는 길을 모색할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 청년정의당 선대위 김정우 부위원장

청년정의당 선대위 부위원장 김정우입니다.

저는 오랜 기간 청년유니온에서 청소년사업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활동하면서 수많은 일하는 청소년들을 만났습니다. 편의점에서, 패스트푸드점에서, 호텔 연회장에서, 그리고 특성화고 현장실습 업체에서 일을 하는 수많은 청소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년 언론을 통해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이 세상을 떠난 이야기를 마주해야 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청년들이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만들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청년들에게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환경이 각각 너무도 다릅니다. 유학을 미국으로 갈지 영국으로 갈지 고민하는 청년과, 특성화고 현장실습을 어디로 나가야 덜 위험할지 고민하는 청년의 경쟁이 공정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청년들을 위해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수많은 청년들이 취업난과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모두가 청년을 위해 정치를 하겠다며 청년을 호명하고 있지만, 어떤 청년들을 대변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정의당은 가장 열악한 환경에 있는 청년노동자들을 대변할 것입니다. 1970년대 평화시장의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에 고통을 받았다고 하지만, 2021년인 현재까지도 너무도 많은 청년들이 최저임금을 받으며, 또는 최저임금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며, 야근과 각종 괴롭힘에 시달리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꿈도 꿀 수 없는 청년들에게 정의당은 보호막이 되어줄 것입니다. 청년정의당이 심상정 후보와 함께 가장 약한 청년들의 손을 잡겠습니다. 전국 어디에나 있는 청년구직자, 청년노동자들을 만나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듣고, 공약으로 실천해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시고,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청년정의당 선대위 남상혁 부위원장

코로나19로 인한 대학생들의 교육권 박탈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내는 등록금은 코로나19 이전과 변함없이 비싼데 제대로된 학교생활을 하지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수업의 질 문제로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시기 대학생들은 공동체를 경험해볼 기회, 스스로 학내 정치의 주체로 설 수 있는 기회,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회 등을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시기 대학을 다니는 대학생들은 코로나19 이전의 대학생들과는 출발선 자체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거대양당의 대선후보들에겐 대학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뉴스를 뒤져봐도 거대양당의 후보들이 대학생들의 이러한 기회 박탈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을 들어볼 수가 없습니다. 대학생은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주체입니다. 이들의 기회 박탈에 대한 로드맵이 없으면서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논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정의당은 어제 청년들의 기회손실 보상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이 안에는 대학생들이 잃어버린 기회를 어떻게 보상할지에 대한 내용 역시 담겨있었습니다. 거대양당이 외면하는 대학생들의 기회 박탈에 대한 첫 공약입니다. 심상정 대선후보 청년선대위에서는 어제 발표한 기회 손실 보상을 시작으로 무너진 대학교육을 바로세우고 사회에 진출하는 대학생들이 코로나19 이전의 대학생들과 동일선상에 설 수 있는 로드맵을 그려나가고, 제시하겠습니다.


2021.12.14
청년정의당 선대위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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