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원석 정의당 당대표 후보 “추미애 대표 ‘성소수자 장관’ 발언 부적절, 소수자 인권감수성 높여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오늘 도종환 신임 문화체육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성소수자가 장관이 됐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박원석 정의당 당대표 후보는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과 같이 비판의 뜻을 밝혔다.
<박원석 후보 페이스북 전문>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오늘 도종환 신임 문체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도씨가 희귀성이다. 성소수자가 장관이 됐다”고 말하셨다 합니다.
여당 대표가 신임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격의 없이 건넨 농담이겠지만, 자칫 성소수자들이 희화화되는 발언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아직 성소수자들이 시민으로서의 동등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추미애 대표의 말씀은 비록 농담이라도 불편함과 상처를 불러올 수 있는 부적절한 표현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이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인권감수성을 높여나가는데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저와 정의당은 성소수자의 자유와 인권이 있는 그대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7년 6월 22일
박 원 석 정의당 당대표 후보 캠프 공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