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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BBK실체규명 청문회와 내곡동 특검시한 연장을 촉구한다

<논평>

BBK 실체규명 청문회와 내곡동 특검시한 연장을 촉구한다

다스비자금 130억 실체와 실소유주, 내곡동 현금다발 6억원 연계 밝혀야

 

증발된 BBK 의혹이 되살아났다. BBK특검팀이 다스의 비자금 130억원을 발견했으나 수사하지 않고 덮었다는 증언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두 가지 점에서 충격적이다. 진실을 알고도 은폐한 BBK특검의 직무유기와 부실수사가 증명됐다는 점이 그렇고, 이시형씨가 큰아버지에게 현금 다발로 빌렸다는 6억이 다스 비자금의 일부라면 내곡동 사저 특검과도 무관치 않다는 점이 그렇다.

 

특히 비자금 조성경위 등 130억원의 실체를 규명해 다스의 실소유주를 밝히고, 또 이 비자금이 내곡동 사저 매입에 들어간 6억원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밝히는 일이 우선적으로 병행돼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MB정권의 원죄라 할 수 있는 BBK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한 청문회와 내곡동 특검의 시한 연장을 촉구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곡동 특검의 시한 연장 요청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국민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진실을 밝히기를 원한다. 이 두 가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젖힌다면, 도덕적으로 가장 깨끗하다던 이명박 정권이 도덕적으로 가장 부패한 정권이 될 지도 모르겠다.

 

2012119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부대변인 이 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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