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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이정미 대변인, '권영세 녹취록' 관련

 

[논평] 이정미 대변인, '권영세 녹취록' 관련
 
정말 경악할 일이다.
헌정 사상 초유의 국기문란 사태가 상상조차 하지 못할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권영세 주중대사가 지난 대선 새누리당 종합상황실장으로 있던 당시, 여의도에서  지인들을 만나 나눴다는 대화의 내용은 실로 충격적이다.
 
남북정상회담 중 NLL대화록의 구체적 내용이며, 출처, 활용방안까지 언급된 녹음파일의 내용은 그야말로 밀실정치, 공작정치의 정수라고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이명박 대통령 취임 초기에 NLL에 관련된 내용을 보고했다는 사실은 국정원발 공작정치의 배후가 어느 수준인지 짐작케 한다.
 
대한민국의 국기와 민주주의의 근간이 달린 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NLL대화록 사전유출과 관련된 모든 이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색출해서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다. 대체 당시 이 일을 지시하고 진두지휘한 책임자는 누구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와 승인없이 이런 일이 가능한가.
 
줄줄이 터져 나오는 국정원의 정치공작의 실체 앞에 여전히 박근혜 대통령은 침묵할 것인가.  박근혜 대통령 역시 지금 벌어지는 사태들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시급히 금도를 넘어서고 있는 국정원에 대한 개혁방안을 국민들 앞에 내놓고 이번 사태에 대해 국정책임자로서 국민들에게 사과하라.
 
2013년 6월 26일
진보정의당 대변인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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