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타임스 2019-07호] <지역소식 단신> 청년당원들의 소통과 정치의제 말할 공간이 필요하다! -정의당 전북도당 청년학생조직 출발-, 박지환 지역청년기자

[지역소식 단신] 청년당원들의 소통과 정치의제 말할 공간이 필요하다!
- 정의당 전북도당 청년학생조직 출발 -
 

정의당 전북도당 청년학생위원회(이하 청학위) 준비위원회가 2019년 4월 9일, 제20차 전북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인준되었다. 다른 시·도당들과는 달리 전북도당에만 청학위가 없는 것을 우려한 여러 당원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청년, 학생 활동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청학위를 발족하기로 협의하였다. 

 

정의당 전북도당 청년학생위원회 준비모임 모습 @ 박지환 기자
 

앞서 2019년 3월 17일에 제1차 준비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한상구 청학위 준비위원장의 진행으로 대략적인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전북도당 청학위의 기틀을 잡은 후, 전주시 위원회 청학위를 비롯한 지역 위원회 청학위와 대학 청학위, 청소년 예비당원 소위원회 등을 구성하기로 계획했다. 더불어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 난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학위에서 활동할 당원 부족과 재정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로 거론되었다. 활동 당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 당원들에게 이후 있을 청학위 모임과 행사를 안내하는 SMS 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 재정 문제는 정의당 전북도당과의 꾸준한 논의를 통해 점차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한상구 청학위 준비위원장은 청학위 설립에 관해 “정의당 청년 당원이 많지 않다는 점, 그 많지 않은 당원 중에서도 활동 당원이 적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활동 당원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그만큼 청년 당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과 시스템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청년 당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정치 의제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공간을 스스로 만들어 갈 필요성도 있지만 아예 그러한 기반과 시스템조차 없고, 중앙당에는 청년학생위원회조차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했다.

2019년 4월 7일에 가진 제2차 준비모임에서는 구체적인 활동과 모임 일정에 관해 논의했다. 전북도당 청학위가 설립되기 전까지는 매달 첫째 주 일요일에 모임을 갖기로 했고, 설립 후 모임 일정에 관해서는 향후 정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5월 중에 있을 예정인 제2회 전주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고, 행사에 참여하기에 앞서 성소수자에 관한 강연을 듣기로 했다. 또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비롯한 SNS를 통해 여러 사회 이슈들에 관한 논평을 내기로 했다.

이민아 정의당 전북도당 사무처장은 청학위 활동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정의당 당원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청년, 학생들이 당내에서 서로 교류하며 정치, 정당, 민주주의 등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활발히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다양한 인물이 발굴되고 좋은 정책이 개발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있을 청학위 활동에 대한 기대를 표출했다.

박지환 기자, jihwan0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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