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정의당 2017년 전국동시당직선거 중 당대위원 후보로 지원한 이형진 당원입니다. 

 서초구 위원회로 지역을 옮긴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되어, 많은 분들께 직접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 인사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후보 등록시 출마의 변을 400자 안에 담느라 제가 출마를 하면서 한 생각들을 당원 여러분께 모두 전달드리지 못하여, 이렇게 기존에 적었던 출마의 변에 살을 덧붙여 보았습니다.


ㅁ  삶의 터전에서 시작되는 정당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서울시당 청년학생위원회 집행위원으로 약 1년간 활동하면서 각 지역 위원회 별로 고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통된 고민은 아래 두가지 정도로 압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청년들의 저조한 지역 활동 참여율
-    당원들을 꾸준히 참여하게 할 수 있는 활동가의 부재
 
 해당 고민을 서초구에서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서초구에는 다양한 직군의 직장들이 존재합니다. 매일 한시간 가량을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서초구로 출퇴근 하는 노동자들이 존재합니다. 여러 산업단지와 같이 하나의 직군으로 취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상대적으로 고스펙으로 분류되는 노동자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노동자들도 존재하는 곳이 서초구입니다. 그들을 직장이 있는 서초구에서 활동하게 하는 방법을 고민해봤으면 합니다. 

활동가 몇명의 노력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지역 당원 모두가 만들어가는 지역 위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 더 자주 만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소모임과 같은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당원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지역위원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 고민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ㅁ 태어나고 자란 서초구에 정의당 소속 기초의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에는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기초단체장은 물론 기초의원도 선출하는 선거입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초구에 출마한 정의당 후보가 기초의원 더 나아가 기초단체장도 될 수 있는 그런 지방선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016년에 만들어진 젊은 지역위원회이지만 2번의 큰 선거를 치룬 경험이 있는 서초구위원회 입니다. 그 당시엔 함께 활동하지 못했지만 내년 선거에는 열심히 활동하여 그 바람을 서초구 당원분들과 함께 이루고 싶습니다. 

당대의원 후보로 나서기엔 지역에 아는 당원분들도 많이 없고,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기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후보로 나서는 것은 당 생활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고자하는 제 스스로의 다짐일지도 모릅니다. 당과 서초구 발전에 변변치 않은 힘이지만 보태고 싶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서울시당 청년학생위원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배웠던 점들을 서초구에서 활용하겠습니다. 지역위원장과 부위원장 그리고 누구보다 당원분들을 돕겠습니다.

더 자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약력
전) 정의당 서울시당 청년학생위원회 집행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