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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초구위원회

  • 서초갑 선거공보 후기
어제 저녁에 집에 갔더니 선거 공보가 배달되었더군요. (일요일도 우체국은 배달을 하는 것인지..)
저는 서초갑이라서 새누리당 이혜훈 후보와 더민주의 이름이 기억 안나고 존재감도 없는 후보(플랜카드도 하나 없던데.--), 그리고 국민의당으로 나온 어떤 아저씨 후보의 공보를 받았습니다.
그 외에 비례대표용 공보도 있었고요. 

우리당 후보는 없지만 그래도 하나씩 살펴 보았습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보다는 이혜훈 공보에 눈이 더 가더라고요.
사람으로 태어나서 새누리당을 찍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이혜훈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말이 안되는 사람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관심이 더 갔지요.
결과는 되게 실망이었습니다. 잠원동 고등학교 유치라던가(이건 총선과 지방선거를 가리지 않고 서초구 출마자는 기본으로 들어있는 공약.--) 재개발 추친 같은 건 새누리당 후보로써 들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우리당 후보 또는 다른 진보적 후보들도 (울며 겨자 먹기일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지역 공약들이 있지요. 국회의원 선거와 구청장 선거가 구분이 안되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지역구라는 것이 있는 한 국회의원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것도 정도의 문제일 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혜훈씨 공약은 지역 공약이 전부였습니다. 어차피 당선도 확실하고 스스로도 경제 전문가라고 하면서도 관련된 입법 공약이 없었습니다.
이게 꼭 이혜훈씨 문제는 아닐 건데 그냥 제가 그 양반한테 기대가 컸나 봅니다.--.

이 동네가 그래도 매번 30% 이상 야당 지지가 나오는 곳인데 곧 좋은 날이 오겠지요.
(그 전에 전셋값이 올라서 떠날 것 같기는 한데...젠장.)

p.s. 재미로는 기독생명당(?)인가가 제일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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