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정의당 중랑구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후 3시, 중랑구의회 의장실에서 조희종 의장을 예방하고 면담을 했다.
이날 김지수 위원장은 “중랑구 평화의소녀상 건립 추진 기획에 지대한 관심이 있다.”며 “소녀상 건립 관련 조례 발의 시 의회 내 반응이 어떨 것인지”를 질의했고, 조희종 의장은 “무슨 일이든지 의회 내 찬·반이 엇갈리는 법이다. 다만, 본인의 경우 추진이 진행될 시에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여성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및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에 관한 제정 운동 진행 시 협력을 요청하였고, 조 의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김 위원장은 앞으로 구정발전을 위해 정의당이 함께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만들자는 제안을 하였고, 조 의장은 “항상 문이 열려있으니 자주 방문하여 교류를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협력할 부분이 있으면 먼저 소통을 청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조 의장은 2020년 예산 동향을 묻는 김 위원장의 질문에 “이전과는 달리 의회에서 철저히 감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집행부에서 선심성 예산이나 여유로운 편성을 하기보다는 타이트한 예산안을 내놓을 것으로 본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면담은 김지수 위원장 당선 후 구의회 의장 예방으로 진행되었다. 정의당 중랑구위원회는 앞으로 구정발전의 동반자로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으며, 의회 활동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