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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동구

  • 9월25일, 강동구 위원회 당원 행동의 날
<9월 25일, 정의당 강동구 위원회 당원 행동의 날 안내>

안녕하십니까? 강동구 위원회 부위원장 이영선입니다.
오늘은 삼성에서 노조를 설립하려다 부당해고된 김용희 씨가 강남역 사거리 교통 CCTV 철탑 위에 올라간 지 100일째입니다.
삼성은 김 씨가 창원공단 삼성항공(테크윈) 공장에서 일하던 중 경남지역 삼성 노조 설립위원장으로 추대돼 활동했다는 이유로 1995년 5월 말 납치•폭행을 하고 간첩 누명을 씌워 부당하게 해고했습니다. 김 씨는 정년퇴임일인 2019년 7월 10일을 한 달 앞두고 복직을 촉구하며 한 사람이 눕지도 못할 만큼 좁은 공간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했으나 복직 기한이 지남에 따라 진정성 있는 사과와 명예회복, 그리고 배상책임을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미래전략실이 해체되어 담당부서가 없다는 핑계로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씨는 태풍 링링에도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도 죽음을 각오하고 여전히 삼성의 폭력에 맞서고 있습니다. 
또한 법원 판결대로 정부가 현대•기아차 불법파견 시정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구하며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47일째 단식 중이던 김수억 기아차 비정규직지회 지회장은 추석 당일에 응급실로 후송됐습니다. 서울 요금소 지붕 위에서는 요금소 수납원 노동자들이 직접 교용을 요구하며 77일째 농성 중입니다. 일진다이아몬드 노동자들도 안전한 일자리를 요구하며 농성 중입니다.
삼성해고자 고공단식농성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 비정규 노동자의 집 '꿀잠’ 등 많은 시민들이 김 씨와 함께 하고 있으며 며칠 전에는 개신교 단체가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 씨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10일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노조탄압을 자행하는 삼성을 규탄한다"며 "이재용 부회장은 사죄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정의당 강동구 운영위원회도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에 절박한 심정으로 농성 중인 길 위의 노동자들과 연대하기 위하여 9월 25일 7시 강남역에서 열리는 촛불문화제에 참석하고자 합니다. 강동구 당원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강남역 삼성전자 앞 철탑 농성 중인 김용희 노동자 부당해고와 이후 사건 개요>

- 김씨는 삼성에서 노조 설립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하고 갖은 고초를 겪은 이다.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8일 김씨와 관련한 인권침해 조사를 요구하는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서에서 “삼성그룹은 창립 이래 80년 동안 ‘무노조경영’을 표방하며 노동자들의 단결권 등 기본권을 심각하게 제약해왔다. 해고 등 인사상 불이익뿐 아니라 각목테러, 폭행, 납치, 가족 괴롭힘을 가했고, 경찰?사법부 등 공권력과 결탁해 체포?구속 등 야만적 인권 침해를 벌였다”고 밝혔다. 
경과
-삼성그룹 경남지역 준비위원장 시절 노조를 만든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함
-1990년 11월 사측에서 노조를 만들지 말라며 호텔방에 15일 동안 감금당함
-1991년 3월 사측에서 성폭력범으로 몰아 해고당함
-1992년 5월 삼성 인사과 직원의 부인의 지인인 경찰관에게 김씨 아내가 성폭행 당함
-1994년 3월  성폭력 피해직원이 써준 공증을 증거로 해고무효확인 소송 확정판결을 15일 앞두고 사측과 원직복직에 합의(계열사 1년 근무 후 원직 복직해주기로 했으나 약속파기)
-1994년 삼섬건설 러시아 스몰렌스키에 발령 노조설립포기 강요 지속 사측에서 간첩으로 몰아 대사관에 신고했으나 무협의 판결을 받고 '3년 대기발령 후 복직'에 합의
-1998년 6월 복직 한달 전 삼성시계가 청산 됨
-현재까지 복직 대기자
- 20년 간 복직을 요구하며 삼성본관과 광화문 등에서 노숙시위와 세 차례의 단식농성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두 차례 구속과 법정싸움을 겪었다. 김씨는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단식과 동시에 고공농성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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