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 공약

   고 신영복 선생께선 ‘양심’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그 시대와 그 사회를 아울러 포옹하는 세계관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저는,  ‘양심’을 팔아 권력과 물질을 독점하려는 자들이 빚어낸 모든 불평등과 차별과 억압에 맞서 이 사회를 더 살 만한 세계로 만들려는 진보정치의 편에 서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많은 분들의 지지와 격려에 힘입어 진보정치의 편에만 머물러 있던 저를 뛰어넘어 ‘양심’을 실천하고자 강동구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숫자 이상일 때가 많습니다. 나이가 주는 혜안은 득이지만 나이듦에 따라 소심해지는 것은 실입니다.
   하지만 큰 용기를 내어 100미터 출발선에 선 긴장감으로 심호흡을 해 봅니다.
   찬란하게 불꽃으로 타올랐던 80~90년대의 항쟁의 순간을 추억으로만 기억하지 않을 것이며,
민주주의의 가치가 강동구 위원회와 지역 내에서 구체적인 모습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당원분들의 끈끈한 연대 속에서 저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것입니다.
 

• 정의당의 가치가 강동구 내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는 활동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진행하겠습니다.
• 지역 내 소모임에 많은 당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당원들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고 반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