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의왕과천위원회

  • 코오롱 과천시민대책위원회 회의 참가 보고.






2014년 12월 14일 16시에 진행된 코오롱 과천시민대책위원회 회의에 다녀왔습니다.

과천시민대책위원회는 풀뿌리시민들 + 무지개교육마을이 주로 중심이 되어서 의사결정 및 활동을 하고, 통합진보당의 지병건, 하상수님 그리고 우리 정의당에서는 김형탁 선배가 주로 회의에 참여하시다가, 최일배 위원장이 단식을 시작하고 지역 조직별 '당직' 시스템이 운영기 시작하면서 지역위원장인 제가 창구 역할을 하였습니다.

사실 대책위 회의에 참여하지 않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매주 목요일 당직을 해달라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여서, 첫날은 박동근 청년당원이 수고해 주셨고, 두번째 날은 그냥 아무 대책없이 불참했으며, 3주차 부터는 24시간으로 진행된다고 하여서 토요일에 정의당이 당직을 담당하는 것으로 양해를 구했습니다. 3주차에는 지역위원장인 제가 하루종일 있었고, 김형탁 선배님이 저녁에 합류하셨다가 저녁에 데모당 소속 활동가 한분이 천막에서 주무신다 해서 함께 철수했다가 새벽에 제가 다시 합류한바 있고, 4주차인 어제는 저와 김봉조 당원이 교대로 당직을 서다가 함께 밤을 보냈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당 당직이 철수한 직후인 9시 30분쯤 에 최일배 위원장이 고통을 호소하셔서, 급히 구급차를 불러 평촌 한림대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수액 투입과 혈액 검사 후 세월호 단식자 주치의가 계신 서울동부시립병원으로 이송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병건씨가 시민대책위에 참여해 달라는 연락이 와서 회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사람은 지병건, 김태진, 김순영, 이화영, 하상수, 진종석, 안영 시의원, 박은혜 였고요...잠정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최일배 위원장의 입원에 즈음한 시민대책위 수준의 기자회견을 연다. 그 시기는 잠정적으로 16일 화요일로 한다.   ( 기자회견문 초안은 이화영씨가 작성하고,  민주노총을 통해서 보도자료 배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

- 최일배위원장이 단식장으로 복귀할 때까지 과천시민이 릴레이 단식을 이어가며 단식장을 지킨다.  ( 릴레이단식은 아이스버킷 방식으로 1일 실천자가 다음 단식자를 지명한다 )

지난 지방선거 이후 지역위원회 조직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몇 개월 째인데,  지역위원회 정상화를 위한 김형준 당원님과 박정원 당원님의 의견 제시에 따른 일정을 조정하고 있던 차에 - 외부에서 요청된 코오롱 과천시민대책위 참여에 대해서 함께 논의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분간 우리 과천정의당은 주말에만 코오롱을 지원하는 것으로 해 두고, 지역위원장이 최대한 커버하는 것으로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1,2주 내에 정상적인 의사결정과정을 거쳐서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논의 구조를 복원 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 김형준 당원님의 지적대로 현재 과천 정의당은 조직적으로 코오롱 사태에 대응할 역량을 갖추고 있지는 못합니다. 저는 잠재적 역량은 충분하나, 역량을 제대로 결집해 내야 하는 리더십의 부재가 조직적 역량으로서 활동할 가능성을 가로막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집행부를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당분간은 개별적인 수준의 대응과 함께 지역위 논의 구조 복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일단 여기까지 지난 2주간 코오롱 해복투위 지원 활동에 관한 상황보고를 간략하게 드렸습니다.

당원여러분의 관심과 활발한 의견 개진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