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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금천구

  • 추모4주기를 맞이하여

오늘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4주년이 되는 날이다.  진보정당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진보정의당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혹시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의 생각, 가치 다 존중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게시판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홍보를 하고자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고 그리워 하는 한 사람으로 오늘 서거 4주기에 추모하고자 하는 뜻에서 글을 적어봅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 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오월이 되면 가슴이 설렘니다. 왜 설레이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냥 그렇게....... 그분을 좀 더 그리워지게 하는 달이라서 그런지, 노란 흔적들만  보면 그냥 마치 아이처럼 좋아하게 되는 마음을......

시간이 지나면 그리움이 사그라들 것이라고 믿었는데, 오히려 그리움만 더 쌓여 간다는 느낌이 있네요. 나만이 그럴까요?

지금도 가끔씩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 사회에 던진 영상들을 보면 아직도 가슴이 울렁거립니다. 나만의 병일까요?

이제 우리사회도 남들이 좀 잘하는 것이 있으면 잘한다고 칭찬 해주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나와 반대되는 사람들을 좀 더 상대편의 시각에서 이해해 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거꾸로 해 봅니다.  

저도 지난 정권에 대해 비판, 비난만 해 왔지 잘 한 것에 대해 보려고도 들으려고도 하지도 않은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상대방도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고 그리워 하는 이유가 뭘까?  그 사람들은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좋아하고 그리워하는 것일까? 그분에게서 무엇을 봤기에 그렇게 그리워하는 걸까?  뭔가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누가 설명을 해 주어도 마음에 와 닿지 않을 수 있다.

누구에게 무엇을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아직까지 맹목적으로 비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번 4주기를 통해 내가 바라는 바가 있다면,  왜 그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대통령을 그렇게 좋아 하는것일까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게 추모4주기를 맞은 나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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