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서울용산구

  • [용산당원가게를 찾아서_01] 숙대 부근, 샌드위치 까페 <미얌미얌>

[용산당원가게를 찾아서_01]
숙대 부근 샌드위치 까페 <미얌미얌>
이진구 당원을 만나다



2월말 쌀쌀한 아침 날씨였다. 이 날 청파동 숙대부근은 졸업식 때문에 붐볐다.
청파동 새마을금고에서 숙대 쪽으로 조금 올라가다 뽑기가게와 타임부동산 사이에 있는 작은 골목으로 들어갔다.
 

카페 <미얌미얌> 바깥 모습.
(사진: 정해민 사무국장)

작은 까페 미얌미얌에서 커피와 크라상샐러드, 그린파인매직을 시켰다.


가정적 샌드위치_크루아상샐러드
감성적 과일주스_그린파인매직

(사진: 보리아빠 이원영)



용산당원가게를 찾아서!
첫번째 인터뷰어, 이진구 당원

(사진: 보리아빠 이원영)
 
이 작은 까페의 주인은 여자친구의 권유로 작년 8월 샌드위치 가게를 시작했다.
평상시에도 음식 만들기를 좋아하고 손맛이 있다고 자부했지만 이렇게 장사를 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다고. 영화시나리오 작가 일을 하고 있는 가게 주인은 장사를 시작하고 한동안은 몸무게가 많이 줄고 꽤 힘들었다는데 지금은 나름 세프 포스가 물씬 풍긴다.
 
엊그제 이곳에서 몇 명이 모임을 하면서 비프치아바타, 트리플클럽, 미얌미얌 샐러드 등 몇가지 샌드위치를 맛본 적이 있다.
약간 센가격이긴 한데, 샌드위치를 씹는 순간 입안에 풍기는 야채와 빵의 맛이 생각보다 참 좋았다.


미얌미얌 시그니쳐메뉴_비프치아바타
쫄깃한 치아바타와 육즙이 살아있는 소고기 목심, 화사한 향내를 가진 루꼴라의 환상적 마리아쥬!
(사진: 정해민 사무국장)



미얌미얌 베스트메뉴_트리플클럽
영국식 아침식사를 연상시키는 두툼한 베이컨과 보들보들한 오믈렛의 앙상블!
(사진: 정해민 사무국장)



미얌미얌의 다이어트샐러드_미얌미얌샐러드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신선야채와 토마토, 오렌지, 허브치킨이 어우러진 다이어트샐러드
(사진: 정해민 사무국장)


요리프로그램을 보면 연예인들이 세프가 요리한 음식을 맛보면서 야릇한 표정을 짓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저게 연기일까, 생각했는데 이곳에서 몇가지 샌드위치 맛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그만, 그런 느낌과 표정이 나왔다.
뭐라고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대단히 새롭고 고급스럽고 만족스런 맛이랄까?

장사라는 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가게를 준비하면서 유명한 곳의 샌드위치 메뉴를 여러가지 탐색했고 그를 바탕으로 메뉴를 새로 만들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음식 맛의 절반이상은 재료에 있는 것 같아요.
식재료가 비싸도 좋은 것을 선택해요.
지금  사용하는 빵 값이 일반 빵의 두 배가 돼서 고민은 했는데, 그 맛의 차이 때문에 포기할 수없었죠”


빵은 한남동에서 과일과 야채는 가락동 시장에서 직접 구입해 온다고 한다.
 
부근 삼일교회 젊은 신도들이 네달 째 모임을 하고 있기도 한단다. 미리 예약만하면 각종 작은 모임장소로도 좋을 것 같았다. 참고로 술도 판다.


치킨라따뚜이
프렌치 감성 가득한 바게트와 라따뚜이.
로즈마리와 함께 구워낸 닭다리살의 농밀한 만남

(사진: 정해민 사무국장)

 
“오늘 아침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전에는 무엇이 될 거야 그랬죠. 그런데 나의 욕망을 실현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겠다 싶었죠. 그것 말고 다른 삶의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나의 대답에 함께 웃었다.

“뭔가를 이루는 것보다 사회적으로 어떤 가치가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한 시간이 금방 흘렀다.


2017년 2월 23일, 카페 미얌미얌에서
용산구위원회 2월 운영위원회를 진행하며
(사진: 이진구 당원)

 
글쓰기 모임을 이 까페에서 해보면 어떨까?
이번에 중학교에 들어가는, 함께 간 아들은 맛이 어땠어라는 내 질문에 빵과 소스가 맛있었단다. 예비남중생의 표현의 단순함이란.

2017.02.24
참여댓글 (1)
  • 정해민
    2017.03.29 12:16:01
    카페 미얌미얌 주소: 서울 용산구 청파로47길 17-5 (청파동3가 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