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어느덧 옷깃을 여미고 몸을 움츠리게 하는 겨울입니다.

추운 날씨를 이기려면 혼자 보다는 여럿이 나을 겁니다.

혼자는 추워도 둘이 껴안고 있으면 금방 따뜻해지죠.

그래서 겨울은 사랑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고슴도치는 몸에 가시가 있어서 두 마리가 껴안으려 해도 한계지점이 있습니다. 서로 가시로 찔러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가장 가까울 수 있는 그 지점일 텐데요. 사람들과의 만남에도 그런 지점이 가끔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철없는 사랑에 눈멀어 결혼부터 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다른 생각으로 살아왔던 사람들이 하나의 정당을 함께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실적으로 부딪치는 여러 문제가 있었고 결국은

떨어져 지내야 했습니다.

다시 조심스럽게 하나의 깃발 아래에 모이려 합니다.

이제는 너무 꼭 껴안아 가시에 찔리는 일이 없도록 좀 더 배려하고 더 크게 이해하려 합니다. 혹 내게 뾰족한

가시는 없었는지 돌아보겠습니다.

정의당 광진구위원회의 창당을 위해 준비위원장으로 일했습니다.

그 마음과 열정으로 1기 광진구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일하고자 합니다.

또한 광진 지역의 민심을 챙기고, 지역민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광진구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정의당 광진구위원회 당원여러분!

어깨 걸고, 팔짱 끼고, 손잡고,

업어주고, 밀어주고, 당겨주며

함께 갑시다.

그 길에 앞장서겠습니다.

2013. 11. 22

부위원장 후보 곽봉현

[약 력]

전) 국민참여당 광진구창당위원장

현) 정의당 광진구위원회 창당준비위원장

현) 참여하는사람들 대표

[공 약]

? 슬로건 : 하나됨을 위한 새로운 시작

1. 당원들을 대상으로 ‘다름 이해하기’ 및 ‘성평등, 장애평등’교육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폭을 넓혀 가겠습니다.

2. 서로 다른 주체들의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3. 재미있고 신나는 당내활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