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서울시당 광진구위원장에 출마하며...

천호선처럼 하겠습니다.

SBS방송 ‘최후의 권력’에서 방영된 천호선 대표의 모습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정당을 각기 달리하는 7명의 쟁쟁한 정치인들중에서 천호선 대표가 최후의 빅맨으로 가장 어려운 고지까지 멤버들을 안전하게 이끌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소통형 리더십”이었습니다.

각기 다른 정당과 문화속에서 우여곡절끝에 정의당이라는 한 집에 모인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소통과 신뢰일 것입니다.

천호선 대표가 보여준 것처럼, 끊임없이 당원들에게 물어보고 대화하고 소통하는 지역위원장이 되겠습니다.

서울시당의 모범이 되는 지역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다소 늦은 시작이지만, 어느 지역보다 풍부한 당원들의 잠재력과 에너지가 있기에 서울시당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지역위원회를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기존의 고정된 틀에 멈추지 않고, 당원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창조적인 지역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재미없는 지역위원회’라는 비판을 가장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2014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지역위원장이 되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진보개혁진영이 여러 개의 정당으로 나뉘어 맞이하는 매우 어려운 조건속에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조건일수록 당원들과 숙의하고 지역사회와 연대,소통하며 정의당 승리의 고지까지 흔들림없이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11월8일, 광진구위원회 워크숍때 곽봉현 창당준비위원장님이 흘리신 눈물을 기억합니다.

생애 첫 정당이었던 국민참여당이 만들어질 때의 감격을 떠올리며 흘리셨던 눈물, 우리 당원들 모두는 그 눈물의 의미를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10여년의 진보정당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숱한 추억들이 한 편의 영화처럼 떠오릅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갈 영화 ‘정의당 광진구위원회’의 크랭크인을 소통과 신뢰, 연대와 감동의 마음으로 올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1월 19일.

정의당 서울시당 광진구위원장 출마자 오봉석 드림...

< 약 력 >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국장

전) 민주노동당 광진구위원회 사무국장

전)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광진구위원장

현)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서울시지부 생태교육강사

현) 마을미디어 [광진사람들]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