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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포구

  • [출마의 변] 마포구위원회 부위원장 및 대의원에 출마하는 박소현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의당 서울시당 마포구위원회 부위원장 및 당대회 대의원에 출마하고자 하는 박소현입니다.

저는 사십 대를 준비하며 지역에서 지지정당에 소속되어 활동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치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냉소의 언어로 비판만 하는 것은 성숙한 민주시민의 태도가 아니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다르고 동의가 되지 않는 지점들이 있다 해도 상황과 맥락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딜레마를 고려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판단을 내리고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해 지역정치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로 마음먹었고 이번 마포구 당원정치학교에 참석해 당원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전에 충남도당 여성위원회 초대로 페미니스트 부모되기라는 주제의 강의를 하러 갔다가 당원 분들이 함께 모여 있는 모습을 보며 지역 당원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도 또 하나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상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할 때 결국 필요한 건 동지와 커뮤니티였고 그것이 지역당원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지난 중앙당 여성위원회에서 마련한 3주간의 성인지 정책분석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지역에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그러한 생각을 조금 더 구체화하여 부위원장과 대의원으로서 지역과 당을 돌아보며 제가 있는 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저는 마포에서 직장을 다니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며 제도권 교육에 들어가게 하기까지 지역의 장점과 단점, 한계와 가능성을 직접 경험하고 부딪히며 살아왔습니다. 지역정치는 지역의 상황을 경험한 사람만이 더 깊고도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특징이 있기에 작은 부분까지 인지하여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포는 현재 한국의 축소판과도 같은 지역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급속도로 변화했고 지금도 진행형이지만 그 최종 목적지를 상실하고 표류하고 있으며 정책은 터무니없이 느린 속도로 변화하여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아이를 학교에 입학시키며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어려움이 무엇인지 제 일상에서 고스란히 경험하는 중입니다.
출판 편집자이자 페미니스트 작가이자 강사로 활동해오며 페미니즘 이슈에 관심을 가져왔지만 역설적이게도 정작 맞벌이 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돌봄교실을 신청하며 재직 증명서가 없는 경우 서류 준비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일하는 여성을 지원하는 시스템인지 좌절하게 하는 시스템인지 혼란스러웠습니다. 학교는 엄마들을 언제든 무보수로 동원할 수 있는 인력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다양한 가족구성권을 상상해야 하는 시대에 다수 학교는 오전 등교 시 교통지도를 하는 아이의 가족을 어머니로 한정하는 녹색어머니회라는 명칭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봉사 활동 역시 어머니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형편입니다.

여성에 대한 다양한 상상력이 부재한 상태에서 여성 정책을 논하는 것은 공허한 울림에 지나지 않습니다.
페미니즘 이슈를 굳이 꺼내지 않아도 이제는 모두가 인지하는 상식적인 부분까지 정비되지 못하고 다양한 고정관념이나 과거의 방식 등이 여전히 뿌리 깊게 남아 있음을 일상 곳곳에서 확인합니다. 일상에서 우리가 늘 부딪히고 씨름하는 이러한 문제들을 통해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임을 더더욱 실감합니다.

한 개인의 삶의 맥락과, 지역의 필요와, 정의당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일치할 때 정의당은 아름답고 커다란 모자이크를 이루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비어 있는 자리에 들어맞는 하나의 조각이 되어 스스로가 완성되고 정의당의 큰 그림도 저라는 작은 조각을 통해 완성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긍정과 가능성의 언어, 희망의 언어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속한 곳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변화에 대한 가능성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실천하는 한 명 한 명의 당원들이 모여 힘을 합할 때 희망의 언어가 서로 만나고 힘이 더해져 당 전체의 비전을 성취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변화의 흐름에 발 맞추어갈 뿐 아니라 더 앞선 대안을 제시하는 성평등한 마포구가 될 수 있도록 제가 있는 곳에서 일하겠습니다.

 

<약력>

《지극히 사적인 페미니즘》 공저자

2019년 정의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 상반기 세미나 강사

2018년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NGO 활동가를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강사

) 정의당 성인지정책분석단 분석위원

) 프리랜서 출판편집자

 

<공약>

1. 다수 학교에서 사용하는 녹색어머니회라는 명칭을 녹색가족회로 변경하도록 요구

2. 초등학교 돌봄교실 구비서류를 다양한 직종에 맞게 제출할 수 있도록 요구

 

<추천댓글>

서울시당○○○ 지역위원회○○○, 박소현 당원을 마포구위원회 부위원장 및 당대회 대의원으로 추천합니다.

참여댓글 (13)
  • 얼마든지
    2019.06.17 16:45:14
    서울시당 마포구 지역위원회 손지현, 박소현 당원을 마포구위원회 부위원장 및 당대회 대의원으로 추천합니다.
  • 채성준
    2019.06.17 16:46:43
    서울시당 마포구 지역위원회 채성준, 박소현 당원을 부위원장 및 당대회 대의원으로 추천합니다.
  • mapo9499
    2019.06.17 19:07:45
    서울시당 마포구 지역위원회 김시진, 박소현 당원을 마포구위원회 부위원장 및 당대회 대의원으로 추천합니다.
  • 배청년(배준호)
    2019.06.18 00:21:18
    서울시당 마포구위원회 당원 배준호 , 박소현 당원을 마포구위원회 부위원장 및 당대회 대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 우리동네진선생
    2019.06.18 15:41:13
    마포 당원 진선문, 박소현 당원을 마포구 위원회 부위원장과 당대회 대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 조영권
    2019.06.18 16:48:29
    서울 마포당원 조영권, 박소현 당원을 마포구위원회 부위원장과 대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 주필만
    2019.06.18 19:09:29
    서울시당 마포구 지역위원회 당원 김민석, 박소현 당원을 마포구위원회 부위원장 및 당대회 대의원으로 추천합니다.
  • 노재영
    2019.06.19 09:30:20
    서울시당 마포구위원회 당원 노재영, 박소현 당원을 마포구위원회 부위원장 및 당대회 대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
  • 오현주
    2019.06.19 10:41:27
    서울 마포 당원 오현주, 박소현 당원을 마포구 부위원장 후보로 추천합니다.
  • 제곰
    2019.06.19 11:06:26
    서울시당 마포구위원회 이제경, 박소현후보를 추천합니다.
  • 완행열차
    2019.06.19 13:02:44
    서울시당 마포구 지역위원회 윤성일, 박소현 당원을 마포구위원회 부위원장 및 당대회 대의원으로 추천합니다.
  • 영스
    2019.06.19 15:09:58
    서울시당 마포구 지역위원회 이주영, 박소현 당원을 마포구위원회 부위원장 및 당대회 대의원으로 추천합니다.
  • rainbowsnail
    2019.06.19 21:43:06
    서울시당 마포구 지역위원회 장병권, 박소현 당원을 마포구위원회 부위원장 및 당대회 대의원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