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위원회 위원장 임한솔입니다.
서대문당원 여러분의 노력으로 노동조합을 결성한 서대문구 여성 가스검침원들이 추운 겨울 파업에 나섰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말로 했습니다. 사측(사장)과의 교섭을 통해 대화로 풀어보려는 노력을 반년이 넘도록 충분히 기울였지만, 사장은 수시로 연락 끊고 잠적하거나 교섭하러 와서 묵비(?)를 행사하는 등 도무지 상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태도로 시종 일관했습니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휴일도 없이 일하며 고작 120만원 받고 성폭력 위험에 늘 노출돼있는 서대문구 가스검침원들이 승리를 거둬 새해에는 좀 더 인간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당원 여러분께서 조금만 더 힘을 보태주십시오.
홍은동과 홍제동에 거주하는 당원들께서 이분들이 일하는 사업장(서울도시가스 강북5고객센터)에 항의전화를 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02-394-6230)
"홍은(홍제)동 사는 주민인데, 뉴스 보고 화가 나서 전화했다. 왜 힘들게 일하는 검침원들 임금차별해서 추운 겨울에 파업까지 하게 만드냐. 한달에 고작 120~130만원 받는다는데, 그거 받고 어떻게 사냐. 그분들이 우리집 가스안전 책임져주는 분들인데, 파업 길어질까봐 불안하다. 회사가 좀 양보해서 그분들 요구사항 최대한 들어주고 빨리 문제 해결해라"
이렇게 말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전화 받는 분들도 직원이니 그분들한테 화내지는 말아주시고요^^;)
홍은.홍제동 당원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