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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대문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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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진보진영내 성희롱을 고발합니다.

최근 박범신 작가에 대한 성희롱 폭로가 화제입니다. SNS상에서 성폭력 고발이 해시 태그되며 캠페인 차원으로 번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도 이런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난 진보신당 시절 당직선거 운동과정에서 경험한 성희롱을 폭로하고자 합니다. 대표단 선거운동이 전국 각 지역을 돌고 서울에서 종료하는 시점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대표단 선거운동이 서울시당 임원단 선거운동과 함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당시 저는 서울시당 위원장에 출마한 후보로서 대기실에서 연설문을 점검하며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대표단 후보들과 선거 토론회를 참관하러 온 당원들도 함께 대기실에 있었습니다. 

여성운동과 노동운동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던 어느 부대표 후보는 다른 부대표 후보 및 당원들과 성적인 농담을 주고 받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당시 그런 성적인 농담을 주고 받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놀랐습니다. 여성운동을 활발하게 하신 분이 어떻게 저런 성적인 농담을 공적인 선거운동의 장소에서 태연히 할 수 있을까하며 놀랐습니다.

대표단 후보와 서울시당 임원단 합동유세가 끝나고 뒷풀이가 진행되었습니다. 뒷풀이 2차가 끝나갈 즈음에 그 여성 부대표 후보는 저에게 반말로 공동체가치실현모임에 대한 욕설을 하면서 항의를 하였습니다. 술에 취해서 그런가 보다하며 웃으면서 공동체가치실현모임 회원들도 만나보면 좋은 분들이라며 제가 대답했습니다. 그런 저의 태도에 약간 당황해하며 웃으며 다시 존대말로 태도를 고쳤습니다.

그 여성 부대표 후보는 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려고 일부러 그랬던 것 같았습니다. 진보진영에서 남성이 여성에 대해 욕설을 하면 성폭력으로 당기위 제소 당하고 징계를 받습니다. 그러나 여성이 욕설을 하는 것에는 관대한 것 같습니다. 진보진영 여성주의자들의 이중적인 태도를 고발합니다. 자신들과 친분이 있으면 성희롱에 해당될 수 있는 발언에도 관대하고, 자신들과 갈등관계에 있는 사람이 성희롱에 해당될 수 있는 발언을 하면 진보적 감수성을 운운하며 성폭력으로 규정하며 비판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고발합니다.

- carpe diem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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