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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대문구위원회

  • 지역정치의 빈자리를 체감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일정은 출근길 인사부터 시작했습니다. 출근하느라 바쁘신 와중에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시민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유세가 끝나고 돌아가면서 시민 몇 분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젊은 정치인이 꼭 필요하다고 저에게 큰 힘이 나는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오후에는 장안1동을 걸으며 주민분들을 만나뵈었습니다. 골목 골목을 걸으며, 더운 날씨임에도 땀흘리며 일하시는 여러 분야의 노동자분들을 만나뵙고 짧게나마 그분들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중 군자초등학교 주변에서 조그마한 신발가게를 하시는 사장님을 만나뵀습니다. 어르신께서는 삼청교육대의 피해자임을 밝히시며, '돈이 아닌 도덕이 중시되는 사회', '물질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것이 중시되는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저희의 두 손을 붙잡고 부탁하셨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국가폭력이란 거대담론과 지역정치가 교차하는 지점에 대해 깊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들른 곳들에서는 지금까지 동대문구의 지방자치가 얼마나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창의놀이터'라는 동네 놀이터에서는, "구의원 뽑아봐야 하는것도 없다. 당장 이 놀이터 나무 관리해준다는 말을 4년 전에 했는데 한 번도 해준 적이 없다." 라고 한탄하시는 주민분들이 계셨습니다. 저는 "제가 그런 불신을 종식시켜 드리겠다. 제 힘으로 안되는 일이라면 주민분들과 함께 피켓이라도 들고 시위라도 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안골경로당에 들렀을 때에도, 젊은 사람이 와서 매우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냉장고를 열려고 하니 열리지를 않았습니다. 아예 망가져있었던 것입니다. 기초의회 청렴도 최하등급, 동대문구의 지방자치의 빈자리에는 크고 작은 불편들이 이토록 다양한 곳에 있었습니다. 어르신들께 구의원 꼭 되어서 복지에 더 신경쓰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나오면서, 더욱더 구의원에 당선되어 이 문제들을 해결해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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