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들과 함께 신나게 을지역위원회를 창당하겠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평생 땅을 일구고 사셨던 농부셨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우연한 기회로 어머니와 저는 생각지 못한 자영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주 법원 근처에 사장님이신 어머니의 성함을 딴 나들가게 ‘성자점빵’입니다.

작은 슈퍼에 지키고 있으면 참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게 됩니다.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 음료와 담배를 사러 오시는 법원 사무직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 병원 간호사들. 아이들 어린이집 등하원을 시키기 위해 삼삼오오 어린이집 차를 기다리는 엄마들과 아빠들. 굽으신 허리를 지팡이 하나에 의지하시고 느릿느릿 걸어오셔서 당신 드실 막걸리와 손주들 주실거라며 젤리와 아이스크림을 사가 시는 어르신. 700원짜리 음료를 제일 좋아하는 중학교 학생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수 많은 분들에게 정의당은 무엇일까.

이 분들에게 스미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의당의 이름으로 함께 하고 싶어졌습니다.

을지역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세 개의 분회모임을 만들며 창당준비를 하는 과정은 너무도 신이 나고 즐거웠습니다. 든든한 정의당 을지역 당원분들과 을지역위원장의 역할로 함께 하고자 용기 내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부문을 이루는 시민들과 정의당 당원들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역에 뿌리 내리는 정의당을 만들겠습니다. 하하호호 웃으며 을지역 전당원이 함께 만드는 창당으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자랑하는 지역위원회로 거듭나고자합니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은 저이기에 초대위원장이라는 무게감에 많이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배우는 자세로 함께 하겠습니다. 그렇게 당원과 시민을 이어가는 위원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약

- 지역에 뿌리는 정의당, 당원이 주인이 되는 지역위원회

- 지역 속 숨 쉬는 부문계층, 소수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 을지역위원회 당원 2배가 시대를 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