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당에 활력이 되겠습니다]
제주도당 부위원장후보 박상미
현재의 3기 운영위가 서귀포시지역위원회를 맡은 지 1년 2개월 만에 전국에 모범이 되는 활기찬 지역위원회로 성장하였습니다.
3기 운영위원들이 한 일은 특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민주적인 회의, 정기적인 당원모임, 소모임 지원, 성원을 맞추기 어려워(당권자의 20% 참석) 시도조차 못했던 당원대회의 성사였습니다.
우리가 한 일은 당을 운영하며 지켜야 할 아주 기본적인 것이었습니다. 기본은 지키자는 우리의 의지와 쉬운 길로 가기 않겠다는 우리의 원칙. 이를 지키고자 노력해 온 운영위원 모두의 합심의 결과였습니다.
- 지역위원회 강화
제주도당은 현재 5기 당직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활동하는 지역은 서귀포지역위 뿐입니다.
작년에 제주시 갑지역위원회가 창당되었으나, 아직 지역위원장이 없는 상태이고, 을지역은 이번 선거에서 온라인 창당 예정입니다.
중앙에서부터 지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지역위원회 건설에는 역량이 미치지 못했던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지역 모임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어떤 안건을 논의해야 하는지? 소모임 운영을 어떻게 하는지 막막할 당원들에게 서귀포지역을 운영해온 제 노하우를 전하겠습니다.
해 본 사람은 어떤 방법으로 일을 해야 하는지 압니다. 해 본 사람은 어떤 방법으로 당원들과 소통해야 하는지 압니다.
제주시갑과 제주시을 지역위원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2. 부문위원회 활성화
제주도당에는 청년학생위원회, 중소상공인자영업자위원회, 농민위원회, 성소수자위원회, 장애인위원회, 여성위원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많은 부문위원회가 얼마나 정기적으로 모이고 어떤 논의를 하는지 당원들에게 정보가 많지 않았습니다. 부문위원회도 분기별로 한번은 정기적인 회의가 이루어지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활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소식은 당원들에게 공개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당원들도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정보를 자주 접해야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열린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당은 노동자 정당이란 정체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주도당에 노동위원회가 없는 것은 큰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노동단체와 연대하고 지역 노동문제에 연대할 수 있는 노동위원회에 구성이 시급합니다.
부위위원회 활성화와 노동위원회 신설에 저 박상미가 앞장서겠습니다.
3. 내 삶에 힘이 되는 제주도당
제주로 이주한 지 올해로 7년째입니다. 저의 정착에 가장 큰 힘은 정의당이었습니다. 지역의 문제에 대해 같이 이야기 할 수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행동하는 당원들에게 가족같은 유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당 활동을 시작하게 된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 삶에 긍정적인 힘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비슷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주도당은 당원과 제주도민의 삶에 힘이 돼 주어야 합니다. 당위적인 도정 비판과 의례적인 피켓팅이 아니라, 삶터를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 실천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정의당이 있어 힘이 된다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정의당이 자랑스럽다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러한 정의당 제주도당을 만들기 위해 저 박상미가 발로 뛰겠습니다.
7년간 변함없이 웃는 얼굴과 단단한 걸음으로 활동해 온 힘으로. 제주도당에서 더 큰 웃음과 더 큰 걸음으로 당원 여러분 곁에 서겠습니다.
제주도당 부위원장후보 박상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