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정의당 전주시장후보로 나서고자 하는 전주당원 서윤근입니다.
저는 지난 12년동안 당원 여러분들과 전주시민의 선택을 받고 전주시의원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제게는 참으로 과분하고도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인생의 시간속에서 전주시의원 활동의 시간보다 더 큰 의미는 진보정당의 당원으로서 진보정치의 한길을 걸어왔다는 것입니다.
커다란 자부심이었습니다.
동시에 회한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에 답답한 가슴을 어루만지게 됩니다.
이루 셀 수 없이 많은 당원들의 피땀이 서린 22년의 진보정당의 장정속에서 우리는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가,
또한 나는 그 길에서 얼마만큼의 역할을 해 왔는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맺햅니다.
최근 개인적 전망에 대한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진보정당 활동가에게 개인적 전망이라는 것이 어디 있겠는가,
당의 전망과 운명이 곧 나의 정치적 미래의 전부가 아니겠는가,
하던 선배동지들의 술자리담화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진보정당 당원으로서의 자부심 빛나는 시간이 어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그 시간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정의당 당원으로서 전주시민 앞에 당당하게 나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