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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추구하는 정의는 무엇인가?

이 화두가 제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요즘입니다.

당의 강령과 당헌 당규가 명시한 규정들만 잘 지키는 것이 당원과 당직자의 의무이고 정의당이 추구하는 정의인가?

'기회는 균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문재인정부 출범당시 내 건 슬로건이다.  

민주당이 지향하는 가치를 뛰어 넘는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자고 창당한 정당이 정의당이다.
'기회는 균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는 정의당의 최소 강령수준이다.

과연 정의당내에서 이러한 가치라도 슬로건이 아닌 현실로 제도로 실현되고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 

당명은 다르지만 진보정당에서 비례의원으로의정활동을 했던 당원이 다시 비례후보로 출마하는 것이 정의당의 가치에 적합하느냐?
명시된 당헌 당규가 없으니 어쩔수없다는 입장과 이는 오랫동안 지켜온 진보정당의 원칙이자 가치이다는 주장이 격하게 부딪치고 있다.

나는 당헌 당규에 명시되지 않아 피선거권을 제한할 수 없다는 전북과 중앙의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회의 입장에 이의를 제기한다.
명백한 입법불비이다.
하지만 명시적 규정이 없다고 진보정당의 역사와 정신을 부정할 수 없다,

더 많은 당원에게 공직자로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자는 비례의원 2회이상 불출마 원칙은 진보정당 당원들의 상식이다. 
20년 이상 진보정당이 지켜 온 불문율이다.

진보정당에서 비례의원으로 활동했던 당원들은
자신들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서 좋은 평가를 받아 더 격이 높은 의회 즉 도의회 또는 국회의 비례대표 의원이 될 기회를 당이 보장해 달라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을 당이 받아들이는 순간
의정활동 기회조차 누려보지 못 한 당원들은 당내 기득권자들의 힘(당내 인지도와 영향력)에 눌리어 비례대표를 통한 의정활동의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특히 당의 득표율이 낮아 당선될 수 있는 의석수가 극히 적은 정의당의 현재 상황에서 당원이 공직후보가 될 수 있는 기회균등이 박탈되어 당내 소외와 차별의 문제가 발생한다.      

유능한 당원이고 의정활동을 잘했으니 괜찮다는 인식은 능력주의 만능의 사고로 진보정당인 정의당이 가져야할 가치가 아니다.
기회를 갖지 못한 당원에게 기회를 양보하는 자세가 성숙한 진보정치인의 모습니다. 
이제 그만 논쟁을 그만두자가 아니라 대중적 진보정당이란 당의 창당 정신을 지키고 당내 실질적 민주주의(기회균등 과정공정 결과정의)가 실현되는 자랑스런 정의당으로 바로서길 기대한다. 

 
참여댓글 (3)
  • 몽실이엄마
    2022.04.03 15:31:27
    공감합니다.
  • 김이명주
    2022.04.03 15:43:33
    동의합니다.
  • 삼각끈담쟁이
    2022.04.03 21:30:31
    나만이 잘 해낼수 있다는 오만과 독선이 정의를 그르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정의당입니까?

    어떻게 관심갖고 지켜온 나의 정의당인데 우리의 정의당인데..

    자부심을 되찾아올수 있게 정의당은 쇄신 되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