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정의당전북도당 당원 여러분!
1기부터 4기까지, 7년동안 정의당전북도당 사무처장으로 일한 이민아입니다.
2012년 10월, 정의당이 잘못되면 대한민국에서 진보정치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정의당을 창당하였습니다.
묘목 기르듯 바람불면 날아갈까, 비내리면 떠내려갈까, 눈이 오면 얼지 않을까
싸고 매고 가슴에 품고
당을 사랑하면서 지키고 키워왔습니다.
정의당이 빵집 이름이냐고 묻던 시절,
정의당을 알리기 위해 정책 홍보물을 들고 전라북도 14개 시군을 돌았고
비바람을 맞으며 현수막을 걸기도 했습니다.
지역조직을 세우기 위해 당원들에게 일일이 전화하고 모임을 조직하였으며
차선도 안 보이는 폭우를 뚫고 지역 당원모임을 가기도 했습니다.
당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지역의 여러 단체들과 연대활동을 했으며
선거기간에는 새벽같이 장 서는 곳으로 전라북도 구석구석 선거운동을 하러 다녔습니다.
2012년, 2017년 대통령 선거, 2014년, 2018년 지방선거, 2016년 총선까지
전북도당은 정의당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지지율이 항상 높았으며 당선자도 가장 많았습니다.
이런 활동과 성과는 훌륭한 송호진, 김민아, 오현숙, 권태홍 역대 도당위원장님들이 계셨으므로 가능하였으며
박선희 총무국장님과 당원들이 언제나 함께 해주셔서 가능했습니다.
선거운동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했고
현수막을 걸어주셔서 감사했고
후원금을 보내주셔서 감사했고
행사와 교육에 참가해주셔서 감사했고
당 기구 성원으로 참여해주시고 지역위원회를 이끌어주셔서 감사했고
회의에 참가해주셔서 감사했고
입당원서를 갖다주셔서 감사했고
응원전화를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당원들이 계셨기에 부족한 제가 7년동안 사무처장으로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7년간의 정의당전북도당 사무처장직을 내려놓게 되었지만
전북도당의 평당원으로 정의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하는 마음 변함없을 것입니다.
부족한 제가 그동안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의당 전북도당 사무처장직을 내려놓으며 이민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