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위원회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많은 희생과 헌신의 역사와 분열의 깊은 상처를 안고 지난 2012년 당은 창당되었습니다.

끝없는 탐욕의 경제독점과 엘리트 기득권 정치를 극복하고, 삶의 질곡에서 사회적으로 방치되고 있는 투명인간들을 대변해야 하는 정당정치세력이 여전히 절박했기 때문입니다.

2012년의 대선과 2014년의 지방선거, 2015년의 대선과 2016년의 총선 그리고 2018년의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당은 성장했습니다.

정의당은 이제 큰 기로에 서있습니다.

대중적진보정당으로서 집권의 길을 갈 것인가?

운동권 등대정당으로서 문제제기 정치세력에 머물 것인가?

1~2%를 넘나들던 당 지지율은 두 자리에 가깝게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선거에서 당을 설명하지 않고 후보가 스스로 준비한 기량을 펼치면 됩니다.

하지만 준비된 후보는 부족하기만 하고, 생활현장에서 준비된 정책과 지지층을 기반으로 제대로 준비된 선거는 해보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이제 정의당의 무게중심이 당원과 지역위원회 수준으로 온전히 옮겨져야 합니다.

정의당 지역위원회는 지역차원의 수많은 현안에 대해서 대응력을 갖추고, 종합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지역의 대안조직, 집권조직이 되어야 합니다.

세계 정당사에서 진보정당 집권의 길은 먼저 일부 지역의 집권을 통해 그 가능성을 평가받고 연정을 거쳐 그 실력과 성과를 국민적으로 인정받으며 독자집권으로 갔습니다.

정의당 내에서 지역사업의 내용과 방식을 선도하는 익산지역위원회를 이루어내고 싶습니다.

취미모임, 부문별모임, 지역모임, 현안모임 등 다양한 방식의 당원모임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당 우호단체와 외곽단체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당원들이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지역문제를 풀어가고, 대안을 제시하는 익산지역위원회가 되도록 지혜와 힘을 모으겠습니다.

평소 활동과정에서 후보를 발굴 교육하고 활발한 일상 활동으로 준비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 총선을 교두보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모든 선거구에 준비된 후보를 출마시키고 당선시켜서 명실상부한 대안야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익산지역위원회가 평소 활동에서도, 선거전에서도, 선출공직자로서의 활동에서도 전혀 다른 반 기득권 정치의 집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꼭 현실화해내겠습니다.

정의당이 집권의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을 지역에서부터 증명하겠습니다.

제 고향 익산이 협동과 인권, 그리고 연대의 지역사회로, 함께 사는 사람들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남은 힘을 모두 쏟아보고 싶습니다.

[약력]

익산 금강동 출생

익산에서 초 중 고 졸업

1986년 연세대학교 제 2기 대의원회 의장

86년~94년 : 부산과 군산에서 노동운동

98년 :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창립 사무처장

2002년 : 자치연대 군산 집행위원장

2004년 : 참여정치연구회 창립 사무처장

2010년 : 국민참여당 사무총장

2011년 : 국민참여당 최고위원

2012년 : 정의당 1기 사무총장

2013년 : 정의당 2기 사무총장

2016년 : [총선] 익산을 국회의원 총선 출마
2017년 : (현) 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
2018년 : [지방선거] 전라북도 도지사 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