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서천특화시장 피해 복구와 지원 대책 조속히 마련해야!
대설주의보와 한파가 몰아친 1월 22일 오후 11시 8분께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큰불이 나 점포 227개가 전소되었습니다. 불은 인명 피해 없이 9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설을 앞두고 명절맞이 물품을 대량 입고해 놓은 상황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로 중소상공인분들의 깊은 시름을 감히 가늠할 수 없습니다.
이번 화재로 생업 터전을 잃은 소상공인분들과 주민 대피령으로 밤새 애를 태웠을 인근 주민분들에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서천특화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전통시장으로 소상공인 진흥기금 자원을 지원할 수도 있고 규모에 따라 특별교부세 지원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요즘 당정간 복잡한 상황에 놓여있는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이 23일 오후2시쯤 서천특화시장을 찾았으나 정작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만나지도 않고 사진촬영만 하고 돌아가 피해입은 상인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민생을 말로만 외치고 정작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언론에 보여주기식 사진촬영만 하고 간 행정부의 수반과 여당 대표의 행동이 과연 합당한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부는 피해 복구와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무엇보다 철저한 원인 규명으로 유사 재난이 또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랍니다. 추후 전통시장 건축시에 가연성이 강하고 유독가스를 내뿜는 샌드위치 판넬이 아닌, 안전한 불연성 재질 사용을 의무화 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정의당 역시 이번 화재 후속 조치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안전한 대한민국의 기틀을 잡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밤새 화재 진화로 수고하신 300여 명의 소방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후에도 후속 조치와 안전 대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2024년 1월 23일
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 한 정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