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상동역 장애인 사망 사고에 대해 부천시의 사과를 요구한다.
지난 3월 9일, 50대 장애인 A씨가 7호선 상동역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에게 별다른 외상은 없었지만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어 병원 이송 중 사망하였다. 폐쇄회로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는 발견되기 약 2시간 전인 오후 5시50분께 이 화장실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 됐다.
A씨의 사인은 이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확인됐다. 지하철역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A씨는 사망한 것이다. A씨의 사망은 역사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교통공사뿐만 아니라 부천시의 책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부천시는 책임있는 사과나 후속 대책에 대하여 말 한마디 없다. 정의당 경기도당 장애인위원회(준)은 안일한 부천시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또한, 부천시에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후속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2021. 6. 15.
정의당 경기도당 장애인위원회(준)(위원장 윤정기)
정의당 경기도당 장애인위원회(준)(위원장 윤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