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8기 당대회 대의원에 출마한 후보 오선영입니다.
처음 입당하여 참석한 당원 복달임 단합대회에서 새로운 세상을 접하고 희망이 있는 미래에 들떴던 때는 다시 오질 않은 시간이 되어 제 마음 속 깊이 들어갔습니다.
입당하여 즐거운 당원 모임, 치열한 토론이 오가는 당대회를 겪으며 정의당에 대한 자부심이 넘쳤던 때도 있었지만 여러 이슈에 흔들리는 당의 모습과 내가 원했던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 당을 보며 숨이 막혀 탈당을 여러 번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던 제가 당대회 대의원에 또다시 출마 결심을 한 것은 진보의 불씨는 약할지 언정 꺼지면 안된다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그 불씨를 지켜온 수많은 활동가들은 자신의 인생시계와 생계유지를 갈아넣으며 버티고 지나왔다는 걸 직접 보고 들었습니다.
그때마다 부끄러웠는데 이젠 그 활동가들의 짐을 얹어만 주었지 덜어 준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당대표단의 안간힘, 험난한 지난길을 또다시 가고 있는 활동가들을 보며 짐을 덜어주진 못하겠지만 응원이라는 미약한 힘을 보태려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