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당 부위원장 후보 김영미입니다.
벌써 제가 당에 가입한지도 6년차가 되었습니다.
다른 선배분들에 비하면 까마득하겠지만,
신입당원이던 제가 경기도당 부위원장 후보로 출마의 변을 쓰고 있으려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처음 당에 입당하려고 고민하던 몇 년이 기억납니다.
대표 정당들의 강령과 비전을 읽어보며 심사숙고, 정의당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저와 가장 잘 맞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하게 지역위원회 활동을 했더라면, 여전히 신나게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운 생각도 듭니다.
오래 활동하고 훈련하고 공부해서, 지역구 기초위원에 출마하겠다는 꿈도 꿨었지만
무산 되며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가끔은 내가 여기서 무얼 하고 있는걸까?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저뿐 아니라 많은 당원들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 정당에 가입하며 활동하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의
그 감정과 결심들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우리 아이들과 이웃들이 살아갈 세상에 좋은 영향력 하나라도 끼칠 수 있도록,
작은 것 하나라도 조금 더 좋게 바꿀 수 있도록,
그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정당이 정의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이 무언가를 다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정의당이 도구로써 그런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아이 셋을 케어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도당 부위원장이라는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이 들었습니다.
발 벗고 뛰어 다니시는 분이 후보로 나오셔서 정당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시고
정의당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분께서 위원장 부위원장을 하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제가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된다면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차근차근 해나가겠습니다.
작은 소망이 있다면 교육위원회와 인권위원회를 출범시키는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다음 당직 선거 때 왜 일을 그거 밖에 못했냐며 꾸짖으시며
후보로 나오실 많은 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특히 젊은 청년 정치인들이 지역에서 많은 일들을 맡고
훈련하여 좋은 정치인들로 커가길 바랍니다.
저희 정당, 정의당이 좋은 정치인들이 오고 싶어 하는 그런 정당이 되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약력]
현) 광주시위원회 지역위원장
형제복지원 사무국장
전) 정의당 광주시 청년위원장
정의당 경기도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정의당 6기 전국위원
'나눔의집 정상화를 위한 시민모임 대책위' 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