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당 당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기도당 부위원장에 출마하는 김민정입니다.
당이 위기 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유난히 비관적인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했을 때 만난 시민들은 정의당에 대한 날카로운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아픈 성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포기 하지 맙시다. 비관만 하지 맙시다.
아직도 거대 양당이 외면하는 노동자, 여성, 소수자, 약자들 곁에는 정의당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정의당의 허리를 책임지는 경기도당이 필요합니다.
경기도당이 정의당의 희망을 만들어 봅시다.
그래서 경기도당 당원 여러분과 함께 경기도당 부위원장으로 복무하려 합니다.
희망이 없다고 떠나는 사람들을 보며 비관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묵묵히 당을 지키는 당원 여러분을 통해 희망을 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했지만 포기 하지 않고 다시 지역으로 돌아가 활동하시는 후보자님들을 보며 희망을 봅니다.
어려운 시기 지역을 지키기 위해 지역위원장으로 부위원장으로 운영위원으로 결심하시는 당원님들을 보며 희망을 봅니다.
저도 힘내서 달려 보려합니다.
만납시다. 함께 희망을 이야기합시다.
재창당 이후를 그려봅시다.
하지만 언젠가 좋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낙관이 희망을 만들어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난 날을 반성하며 미래를 계획하고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저의 반성과 계획은 이렇습니다.
저는 지난 지방 선거에서 기초의원으로 출마하며 정의당이 지역에 뿌리 내리지 못하고 중앙정치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이 국민의 선택과 신뢰를 받지 못한 가장 큰 이유라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때문에 저는 당원이 당의 주인이 되어 함께 성장하고 이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실천하며 뿌리는 내리는 정당이 되기 위해 집중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후보자로 활동하며 만난 지역 활동가가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지역 사안 때문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시는 그 분은 수요일마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밥을 나누어 주는 봉사를 하십니다. 그리고 낮에는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역 주민들을 만납니다. 권력에 투쟁하고 지역에서 봉사하고 시민들과 살 부비며 사는 그 분은 우리가 같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우리와 아주먼 정치적 가치관을 가지신 분입니다.
하지만 국민이 선택하는 것은 누구일까? 과연 시민의 곁에서 신뢰를 얻고 있었던 것은 누구인가? 그 마을 활동가를 보며 반성하고 깨닳았습니다.
우리가 국민에게 신뢰를 얻고 선택 받는 방법은 지역에 뿌리 내리는 것입니다. 주민들을 만나고 사귀는 것입니다. 지역 주민들과 섞여 사는 것입니다.
대안을 제시하고 정책을 혁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적 이슈에 따라 흔들리지 않은 골간을 만드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지역과 현장에 뿌리 내려야 합니다.
당원 여러분들과 같이 지역에 뿌리 내리고 싶습니다.
이미 우리는 지난 9월 17일 당대회에서 재창당 결의안을 채택하고 재창당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결의안에는 지역에 뿌리내리고 당원을 주체로 세우기 위한 재창당 방향을 제시 하고 있습니다.
당와 나, 우리가 채택한 결의안을 경기도당에서 모범적으로 충실히 실천하겠습니다.
특히 당원 기획사업과 지역 활동 지원 사업에 집중하겠습니다.
#당원이_성장하고_즐겁게_학습하고_실천_할_수_있는_풍부한_기획_사업_진행에 집중하겠습니다.
학습을 통해 당과 당원이 일체감을 가지고 실천을 통해 주민들을 만나고 성과로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천으로 남긴 성과는 우리가 #지역에_뿌리_내리는_정당으로 발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학습은 정책 학습 뿐만이 아닌 #기초부터_탄탄히_직무교육을 기획하겠습니다. 정의당에는 오랜 경험이 많은 지역 활동가 들도 많지만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하는 활동가 들도 많습니다. 친절한 정의당이 되겠습니다. 처음 대의원이 되어 대의원 대회에 참석했을 때 낯설었던 회의 진행 과정과 언어들에 당황했던 경험이 떠오릅니다. 정의당 활동가 되기 기초 탄탄 직무교육 반을 기획하겠습니다.
#모범사례_공유_간담회를 기획하겠습니다.
이미 전국에 지역의 다양한 모범 사례들이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 당선자를 배출한 지역이 있습니다. 지역과 중앙의 소통을 통해 전국의 모범 사례를 발굴해서 경기도당 지역에서 실천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유하겠습니다.
#지역과_현장에서_다시_시작
무너진 현장과 지역을 다시 세워 흔들리지 않는 당의 골간을 만들겠다는 당의 결심입니다.
이것을 위해 중앙당은 #조직강화_위원회_신설 합니다.
경기도당은 중앙과 발 맞추어 조직강화 위원회를 신설 할 것입니다. 저는 20년간 지역 진보정당에서 활동 해왔고 지금은 지역위원장으로 활동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정의당 후보로 기초의원에 출마 했습니다. 이러한 지역 활동과 지역 출마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당 조직강화 위원회의 첫 시작이 탄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저는 지방 선거 기간 우리의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분들을 만났습니다. 어짜피 우리와 다를 것이라는 두려움 없이 만나고 소통했습니다. 보수 진보 가르지 않고 존중하고 배려하며 진심을 전했습니다. 평생 보수당에만 투표 했는데 난생처음 진보정당에 투표했다는 분이 생겼습니다. 타당의 권리 당원이지만 정의당 당원이 되겠다는 분을 만났습니다. 다를 줄 알았지만 정의당과 정의당 후보를 지지하는 공통점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같은 줄 알았던 우리당에서 서로 작은 차이로 상처 받고 상처 주는 것을 목격합니다.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소통하지 않고 단절합니다. 당 밖의 더 큰 차이를 설득해야 하는 우리들입니다. 동지들을 작은 차이로 밀어내지 않겠습니다. 두려움 없이, 단절 없이 만나고 소통하겠습니다. 상처 주지 않는 배려와 경청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다름이 아닌 공통점을 찾아 일치되는 경기도당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당신의 동지가 되겠습니다.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끝없이 만나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항상 당원들에게 묻고 중앙에 전하겠습니다.
경기도당이 정의당 재창당의 동력이 됩시다.
당신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당신 곁에 저를 세워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공약1) 당과 함께 성장하는 당원 기획사업
- 어서와 정의당 활동가는 처음이지? 기초 탄탄 직무교육 기획
- 모범을 서로 배우고 공유하자! 지역강화 심화교육 기획
공약2) 경기도당 조직강화 위원회 신설,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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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현) 경기도당 여성위원장
현) 정의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현) 정의당 부천시정 지역위원회 위원장
현) 부천 원종초 운영위원장
현) 정치하는 엄마들 부천 회원
전) 지방선거 부천시자선거구 정의당 시의원 후보
전) 부천시정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전) 부천시 병정지역 대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