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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식 | 2022-05-03 13:12:07 10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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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합니다.
모두가 기운이 빠지고 힘든 시기 입니다.
5년 전 나라가 바뀌리라는 촛불의 뜨거운 기운은 차갑게 식어버렸습니다.
검찰개혁을 둘러싼 국론 분열과 부동산 폭등은 나라를 촛불 이전으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나만 옳다며 상대를 악마화 해 온 정치, 말과 행동이 다른 내로남불 정치가 문제입니다.
시민들이 지금 겪고 있는 고통과 미래의 불안을 줄이기 위한, 시민의 삶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치개혁이 절실합니다. 더욱 고통 받는 노동자, 농민,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진보정치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정의당도 거대양당의 틈바구니에서 대안이 되지 못했습니다. 구호를 넘어선 실력과 비전을 국민께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대선을 거치며 저 역시 진보정치를 어떻게 이어나갈 수 있을지 깊게 고민하였습니다.
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달라는 중앙당과 경기도당의 지역 후보들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변화를 만들기 위해 뛰고 있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마음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0선, 김은혜 후보는 초선, 저는 재선 의장 출신입니다. 정치적 경험 충분합니다.
엘리트들이 통계와 여론조사를 보며 짜는 정책과 거리와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만드는 정책이 어떻게 다른지 당원 여러분과 도민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캐비닛에 있는 정책으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뒤돌아보지 않고 달려 나가겠습니다.
저의 첫 번째 공약은 주거안정입니다.
공공용지에는 공공주택만을 보급하겠습니다. 임대주택 뿐 아니라 환매조건부-지분공유형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안정 이루겠습니다. 공공주택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신혼부부, 청년을 포함한 무주택자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임차보증금 이자 및 월세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두 번째 공약은 대중교통 확대입니다. 전 도민 대중교통 바우처 지급으로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경기도의 대중교통을 도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농촌을 살리고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현행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월 5만원을 월30만원까지 확대하고, 청년 농업인 지원 확대, 여성 농어민 권리 강화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돌봄 등 공공일자리 확대를 통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여주 공공산후조리원과 같은 공공산후조리원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개원하고, 공공의료노동자 권익 개선을 통해 돌봄과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언제나 영원한 것은 없듯이 힘들었던 겨울은 가고 진보정치의 앞날에도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이제 경기도 당원 동지들을 믿고 힘차게 뛰겠습니다. 저와 함께 해 주십시오.
달라진 정의당과 황순식을 기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현)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현) 정의당 한반도평화특별위원회 위원장
제20대 대통령선거 정의당 경선 후보
제21대 의왕시과천시 선거구 총선 후보
전) 제6대 후반기 과천시의회 의장
전) 제5,6대 과천시의원(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