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안양시 당원여러분, 안양시의회의원선거 출마자 장석호 당원입니다.

저는 햇수로 7년째 정의당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처음 정치의 세계를 접한 것은 당사자운동이었습니다. 공인중개사 자격 취득 후 등기부등본은 볼 줄 알았지만, 세 평짜리 고시원 밖에 선택지가 없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에 내팽겨진 청년주거시장 속에서 공공성의 꽃을 피우기 위해 청년주거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또한 좋은 기회를 통해 국회에서도 일하며 수많은 약자의 삶을 마주했습니다.

다년간의 의제활동과 중앙정치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모든 사회적 존재는 정치제도에 기반한다는 것과 모든 약자의 문제는 서로 얽혀있다는 사실입니다. 나아가 존재하되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분들의 처지를 제도개선을 통해 개선하는데 정의당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어려운 분들의 처지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과제로 느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정의당이 지역에 뿌리를 깊게 내려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정치의 힘은 ‘낮은 곳을 향해야한다’고 하지만, 조직화된 목소리조차 낼 수 없는 낮은 곳에 계신 분들의 목소리는 여의도가 아닌 지역, 우리 동네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지역에서 뿌리내리는 정의당을 위해 제가 나고 자란 동네의 청년정책위원회와 지속가능발전위원회에서 정책 활동을 했습니다. 일을 하다 다쳐도 미운털 박힐까 말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던 저의 지난날을 누군가는 경험하지 않도록 지역 비정규직노동센터에서 활동했습니다. 또한 국가 비전으로 놓치지 말아야 할 통일 문제를 이야기하기위해 지역 통일단체 활동도 하였고 현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이후 동네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들었습니다. 지난 안양시의회는 시민들로부터 '역대 최악의 시의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 외유성 해외출장 시도, 시의회 의장 짬짜미 선거까지, 유권자의 소홀한 감시라는 장막 속에 기득권 양당정치의 폐해는 극에 달했습니다. 때로는 서로에게 어깃장을 놓다가 지금은 지역 개발 이슈에 온 당력을 쏟고 있습니다. 거대 기득권 양당의 적대적 공존 속에 안양시민의 민생은 실종됐습니다.

저는 지역정치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안양시민의 삶의 의제를 직접 이야기하고 가려진 시민들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이번 안양시의회의원 선거에 출마합니다. 삶의 현장에 다가가는 것이 정의로운 안양을 만드는 첫 번째 걸음입니다. 민생의 현장에서 겸손한 자세로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실천하고 헌신하며 항상 함께하는 이웃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약력

 - 공인중개사 (현)

 - 안양시 청년정책위원 (현)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현)

 -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본부 경기중부본부 집행위원(현)

 - 청년주택협동조합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매니저 (전)

 - ‘1년쯤 늦어도 괜찮아, 우린 아직 젊잖아’ 저자


*추천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예) 안양시위원회 당원 ○○○는 장석호 당원을 안양시의원 바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