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보고 싶은 경기도당 청년 당원 여러분, 정의당 전국위원 염종운입니다. 저는 이번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위원장 등 선출 선거에서 ‘청년당원총회 의장’으로 출마합니다.
이번 선거가 끝이 나고 위원장 추천인을 선출하면 청년위원회는 기나긴 준비과정을 마무리하고 경기도당의 정식 부문위원회로서 자리 잡게 됩니다. 바로 그 청년위원회의 청년총회는 대의원대회를 구성할 수 없는 환경에서, 경기도당 청년 당원 모두를 회원으로 하는 청년위원회의 최고 의사결정 기관입니다. 아직 그 역할과 경계가 불분명한 총회 의장으로 출마하게 된 나름의 이유를 조금은 장황히 설명코자 합니다.
당의 많은 선배 당원 동지들은 청년 조직의 한계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사건이 많다.”, “사고가 빈번하다.”, “다듬어지지 않은 나이라 언제나 시끄럽다.”
수많은 소문과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에 가려 청년 정당인 정의당에서 청년 조직은 언제부턴가 위험요소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새로이 선출될 정·부 청년위원장과 집행위원회, 운영위원회는 다를 것이며 또한 달라야 할 것입니다.
저는 연식이 조금 오래된 청년 당원입니다. 그런 제가 의장이 되면, 집행부를 구성하고 있는 청년 당원들을 보좌하면서 어쩌면 발생할지도 모를 크고 작은 문제들을 예방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쓴소리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넘치는 열정의 결과로 분연하는 논쟁에 비난이 섞이지 않도록, 인신공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의장으로서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청년위원회는 경기도당 산하의 부문위원회입니다. 따라서 중앙당의 청년 사업 단위와 원활한 소통과 연계가 있어야 하며, 경기도당의 적극적인 지원도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저는 정의당의 청년 전국위원입니다. 청년 부대표와 함께 당의 청년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그룹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단위가 다른 두 조직을 청년 의제 발굴과 청년 정책 수립, 청년 리더십 함양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연계할 수 있도록 조정하겠습니다.
저는 경기도당의 운영위원입니다. 청년위원회의 인준 절차가 마무리되면 청년위원장과 집행부가 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경기도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승인하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저는 지역위원회의 사무국장이었습니다. 당헌과 당규, 규약의 해석에 다툼이 있을 때 법학을 공부했던 전공을 살려 합리적인 법규 해석을 해왔습니다. 1년여간의 임기 동안 수많은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습니다. 새로 임명될 청년위원회 사무국장의 고문이 되어 부족하지만 제가 가진 경험을 전해 매끄러운 사무 처리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거룩한 비전과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기 보다는 눈에 보이는 작은 성취에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절망이 가득한 우리 세대, 볼륨은 작지만 고장 없이 제대로 작동하는 마이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재밌게 놉시다. 함께 어울리는 청년위원회 회원이 됩시다. 고맙습니다.
[공약]
1. 사건 사고 없는 청년 조직 만들겠습니다.
2. 인신공격 비난을 금기로 하겠습니다.
3. 중앙당 청년 사업과 연계하고 조정하겠습니다.
4. 경기도당과 공조하며 지원을 요구하겠습니다.
5. 당규와 규약을 준수하는 원활한 사업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슬로건]
"어울림이 있는 청년위원회"
[약/경력]
(현) 정의당 전국위원
(현) 정의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준) 준비위원
(현) 정의당 성남시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현) 정의당 성남시지역위원회 홍보팀장
(전) 정의당 성남시지역위원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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