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제 정의당 홈페이지 아이디는 'ansan1984'입니다.

다소 뜬금없이, 아이디를 말씀드린 이유는 이번 당직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를 그 무엇보다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이디에 'ansan'을 넣었을 정도로 제 정체성을 형성하고 드러내는 데 있어 안산이라는 도시는 결코 빠뜨릴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안산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가지게 되었고, 지역에서 마주치는 문제들은 저를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세월호, 불안정한 노동……. 제가 안산에 살아오면서 목격한 현실들은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아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진보정치가 지역에서 뿌리내려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이번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제 아이디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1984', 저는 1984년생으로 아직 청년의 범주에 속해 있습니다. 존경하는 다른 선배 당원 분들이 여느 청년들 못지 않게, 열려 있는 그리고 새로운 사고와 행동을 보여 주고 계시지만 청년 세대가 직접 나서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어느새 청년으로 분류될 수 있는 나이의 끝에 다다른 상황에서 더 이상 미룰 수는 없었습니다. 이번 출마를 통해 다른 청년 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그 역할을 기꺼이 하고자 합니다.

물론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2018년 지방 선거, 안산에서부터 정의당의 승리를 만들고자 하는 바람은 그 누구보다 강합니다. 그리고 이 염원을 현실로 다른 당원 분들과 함께 손잡고 바꾸어내고자 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공약
당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약·경력
- 안산시위원회 청년학생위원장

- 안산시위원회 운영위원

- 안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