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공천한 더불어민주당은
남양주시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지난 15일, 조광한 남양주 시장이 21대 총선 당내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개입한 혐의로 징역1년 6개월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되었다.
부시장의 명예퇴직으로 부시장직이 공석이었던 남양주시는 시장의 구속으로 초유의 시정 공백 사태를 맞게 되었다.
선거개입 혐의로 구속이 된 조 시장이지만, 조 시장은 이미 무능한 시정 운영과 여러 가지 논란을 일으켜 지역 주민들로 하여금 큰 실망을 안긴 바 있다.
더욱이 2021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1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발표』에 따르면, 조광한 시장은 경기지역 시급 지자체장 중 유일하게 D등급을 받으며 그 무능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무능과 부패를 겸비한 조 시장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있다. 작년 9월 가정폭력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제명당한 최종환 파주시장 사건에 이어 이번 조 시장의 구속은 다시 한 번 더불어민주당 공천 시스템에 큰 문제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시장을 공천한 책임을 지고 남양주 시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또 당 차원에서도 징계를 통해 조 시장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3.9재보궐선거에서 재보궐선거를 발생시킨 책임을 지고 종로와 안성, 청주 무공천을 발표한 바 있다. 부디 이 결정을 돌아보고 더불어민주당이 6월 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민 앞에 사죄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길 바란다.
2022년 2월 17일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
정 의 당 경 기 도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