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 안내 -

4인 선거구 전면 폐지 안행위 안에 따른

정의당 경기도당 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18년 3월 15일 오전 9시

장소 : 경기도의회 정문 앞

[기자회견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닮고 싶은가?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4인선거구 의결하라!

경기도 기초의원 ‘4인 선거구’가 ‘0’개로 후퇴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총 12명, 자유한국당 7명, 더불어민주당 5명)는 14일 ‘경기도 시ㆍ군의회 의원정수와 지역구 시ㆍ군의원 선거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키며, 4인 선거구를 0개로 만들었다.

안행위 안대로 오늘 본회의에서 4인 선거구 전면 폐지가 의결된다면 거대양 당의 이익만을 위한 구태 정치가 반복되는 것이다.

정의당 경기도당은 일관되게 ‘민심 그대로’ 선거제도를 주장하며, 경기도민들의 정치적 선택의 자유와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 싸워왔다. 1300만 경기도민은 6회에 걸친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만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민심의 자유로운 선택은 거대 양당 중심의 선거제도 앞에 항상 사표가 되었고, 정치적 다양성은 실종되어 왔다.

경기도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획정안도 중대선거구 취지에 맞지 않는 후퇴한 안이었다. 2곳의 4인 선거구를 확대하지는 못할망정 이제 그마저도 없어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거대 정당들이 지방의회를 싹쓸이하며 소수 정당의 지방의회 진입은 원천봉쇄 되고 민의가 왜곡되며, 풀뿌리 정치를 해야 할 지방의회가 양당의 갈등으로 파행을 일삼는 정치 현실을 바꾸는 것은 시대적 요구다.

이에 정의당 경기도당은 현재 4인 선거구인 고양 가, 남양주 라를 원안대로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경기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이다. 본회의 전에 진행되는 의원총회에서 명분 없는 4인 선거구 쪼개기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아직 시간은 남아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핑계를 대며, 4인 선거구 전면 폐지에 편승해서는 안된다. 시민들의 위대한 촛불 혁명으로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닮아갈 것인가? 만약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조차 ‘4인 선거구 전면 폐지’가 의결되는 상황을 방치한다면 더불어민주당 역시 자유한국당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경기도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 경고한다.

하나. 더불어민주당은 ‘4인 선거구 전면 폐지’ 의결을 반대하라!

하나. 자유한국당은 ‘4인 선거구 전면 폐지’ 추진을 중단하라!

하나. 경기도의회는 ‘4인 선거구’를 보장하라!

2018년 03월 15일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

정의당 경기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