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에게 경고한다!

우려했던 바대로, 황교안 권한대행의 월권적 언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

매일 국무회의를 개최하는 황교안 대행은 합동참모본부와 일선 경찰서 방문 등 총리 때와는 다른 광폭적 행보와 함께 인사수석비서관 보고,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유임을 시사하는 발언 등 인사권에 대한 의지까지 드러냈다.

심지어, 정부내 개헌TF 설치, 트럼프 미대통령 취임식 참석 등 까지도 제기되고, 여야 합의사항인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요구 거부도 검토하고 있다.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분명히 경고한다.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정부정책에 대해 엄중하게 심판했다.

따라서, 황교안 대행은 한시적 과도대행체제에 맞게 국정농단 세력의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최소한의 국정관리를 맡아야 한다.

‘박근혜의 정책아바타’라는 오명을 씻으려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특검수사에 대한 협조에 적극 나서야 하며, 야당과의 협의에 따라 과도적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

또한, 국민이 반대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사드배치, 한일 위안부합의’의 전면 중단에 나서야 한다.

‘대행’에 걸맞지 않게 헌법파괴.국정농단 세력의 정책을 대리집행 한다면, 촛불로 불타오르는 민심은 황교안 대행 또한 탄핵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6년 12월 14일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
정의당 경기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