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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정찬민 의원은 산업재해 유가족들에게 당장 사과하라 (김한 부위원장) (2020.12.12)
  지난 12월 9일, 본회의장 아래 계단에서 태안화력발전소 산업재해로 돌아가신 故 김용균씨 어머니인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또 다른 산업재해 유가족들들을 정찬민 의원은 ‘때밀이’라며 비하하는 막말을 던졌다.

  용인시장 시절, 진보하는 용인시를 만들겠다던,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던 사람이 이제는 국회의원이 되어 막말을 하고 있는 상황이 매우 개탄스러울 뿐이다.

  유가족들은 아침에 웃으며 다녀올 거라던 내 남편을, 내 아내를, 내 자녀를 산업재해로 다시는 만나지 못할 곳으로 떠나보냈다.
  또, 더 이상 모든 국민들이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 사회가 되지 않도록 뼈에 사무치는 아픔을 뒤로 한 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었다.

  그런 유가족들에게 또 다시 상처 입히는 언어 폭력을 던진 것이다. 더 나아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열망하는 시민들에게 언어 폭력을 가한 것이다.

  정찬민 의원의 용인시장 재임 시절, 무분별한 불법 건축물 인허가 남발로 많은 산림을 훼손하도록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홍수, 산사태로 인한 토사에 휩쓸려 작업장의 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용인시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일을 방치했다.

  또한, 정찬민 의원의 지역구인 처인구에서는 지난 약 5개월 동안 많은 산업재해로 많은 노동자들이 퇴근하지 못하거나 목숨을 위협받았다. 그 누구보다 반성하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에 앞에 나서야 할 사람이 노동자의 가치를 폄하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정찬민 의원에게 2가지 사항을 요구한다.

첫째, 정찬민 의원은 당장 막말의 진위를 밝히고, 산업재해 유가족들에게 정중히 공개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둘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하라.


2020. 12. 12.
정의당 용인시지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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